21st Century man

무척이나 외딴 곳에 있는 조개집. 찾아가기도 힘들고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다... 조개 맛이 아주 괜찮다는 지인의 말에 따라 가보게 되었다... 조개구이, 조개찜, 조개탕, 대하, 가리비회 등을 먹었다... 마지막에 해물라면과 볶음밥도 먹고... 매일 새벽에 사장님이 직접 평택항으로 장을 ..

별로 찍은 사진도 없는데 이상하게 분량이 많이 나온다... 지장전의 편액이 세로로 쓰여 있는 것이 좀 다르다. 지장보살과 시왕상이 있는데 만의사에 모셔져 있었으나 1894년 만의사 지장전이 무너져 용주사로 옮기게 되었다고... 밖에서 보면 천보루이고 대웅전 쪽에서 보면 홍제루라고 ..

밥집에 대한 블로그는 사실 건다운님의 블로그를 알고나서는 의욕을 상실했다. 도저히 건다운님같은 글을 쓸 수가 없으니까... 원래 여주 오금동에 있는 보배네 만두는 작년에 가 보았는데 다시 가자니 너무 멀어서 언제 다시 가보나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가남에 보배네 만두 2가 있다는..

미리내성지는 1846년 새울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이 교우들에 의해 이 곳으로 이장되면서 순교 사적지로서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 미리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는 천주교 신자들이 피운 불빛이 깊은 밤중에 보면 은하..

어비낙조를 보기 위해 갔었던 이동저수지. 시간이 남아 동도사를 둘러 보고... 원래 1963년 이동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에 금단사지에 있던 삼층석탑 등을 동도사로 옮겨 놓았다고... 2008년에 대웅전에서 불이 나 대웅전과 불상 4개를 모두 대웠다는 기사도 있다... 어비리 삼층석탑은 고려..

용주사 범종은 국보. 고려 전기의 동종으로는 드물게 보는 거종이라고... 1964년 국보 지정. 무게가 1.5톤이라는데 생각보다 무겁다. 2012년 경기일보 기사를 참조하면 한국의 범종은 독자적인 양식을 가진다고... 많은 한국종이 일본에 반출되어 일본 국보로 지정된 것만 20여 개라고... 종은 ..

희원으로 들어가는 첫 문... 보화문이라... 덕수궁의 유현문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희원의 시작점... 채도를 달리하는 전돌을 쌍하 만든 높다란 대문이다. 꽃처럼 아름다운 미술품을 거둬들여 잘 보관해 후대에 전한다는 뜻이라고... 보화문 안으로 들어오면 벅수들이 엄청 많이 자리잡..

홍살문을 지나 삼문으로... 출입문이 세 개라 삼문인데 보통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양식. 왕실 사찰이었기에 가능했다느... 그런데 1960년대에 촬영된 삼문을 보면 가운데 문만 문이고 좌우의 문은 벽으로 되어 있다... 삼문 앞에는 해태상이 자리잡고 있고... 삼문을 통해 들어서자 석탑이 하..

단풍 구경하러 2주 전 주말에 갔었던 호암미술관...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이 30년에 걸쳐 수집한 한국미술품 1200점을 바탕으로 1982년 개관... 전통 한옥 형태의 본관 건물과 전통정원 희원, 프랑스 근대 조각의 거장 부르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르델정원, 호수..

화성은 정조의 도시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 용주사는 정조가 1790년에 세우고 부친의 명복을 빌었다. 낙성식 전날 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고 용주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용주사에는 일주문이 없다. 일반 절과 달리 궁궐 형식으로 사찰을 지었기 때문... 이게 사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