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찍은 사진도 없는데 이상하게 분량이 많이 나온다... 지장전의 편액이 세로로 쓰여 있는 것이 좀 다르다. 지장보살과 시왕상이 있는데 만의사에 모셔져 있었으나 1894년 만의사 지장전이 무너져 용주사로 옮기게 되었다고...
밖에서 보면 천보루이고 대웅전 쪽에서 보면 홍제루라고 쓰인 현판이 사찰 양식이 아닌 궁궐풍이라는... 밖으로는 하늘이 보호하고 안으로는 널리 백성을 제도한다...
여섯 개의 목조기둥을 떠 받치는 거대한 장초석도 주로 궁궐 건축에 쓰이는 것들이라고...
정조는 다른 왕들과 마찬가지로 억불정책을 폈다고 한다. 용주사를 세우게 된 이유는 전남 장흥 보림사의 보경 스님이 바친 부모은중경을 읽고 느낀 바가 커 용주사를 창건토록 했다는 것...
용주사 현판은 죽농 안순환이라는 분이 1924년에 쓴 것이라고 한다... 해강 김규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만큼 멋이 있다는 말.
오층석탑은 원래 다른 장소에 있던 것이나 지장전 뒤에 놓았다가 현재는 용주사 입구 효행박물관 앞에 있다...
유형문화재는 역사적, 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유형문화재 가운데 중요한 것을 보물로 지정할 수 있고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가운데 인류 문화 견지에서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을 국보로 지정...
국보, 보물, 문화재의 구분은 막연하고 상대적인 것이라 굳이 구분할 것 없이 우리 문화유산이라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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