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Century man

눈이 무척 많이 오던 날 어농성지를 찾았다...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천주교 성지... 조선 후기 을묘박해와 신유박해 때 순교한 17위의 순교자들을 현양(이름, 지위 등을 높이 드러냄)하기 위해 조성. 을묘박해는 1795년 청나라 신부 주문모를 체포하려다가 놓친 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천..

먼저 융릉으로... 영조의 둘째 아들 사도세자와 부인 헌경왕후 홍씨를 합장한 무덤... 사도세자는 장조로 불리우며 정조의 생부. 헌경황후는 궁중문학의 효시인 한중록을 남긴 혜경궁 홍씨... 1931년 동아일보에 아주 조그맣게 융릉에 대해 시조시인 조종현의 시가 나온다. 조종현 시인은 ..

이제 정원을 조금씩 보게 된다... 이렇게 자세히 희원을 찍어 올리는 블로그도 없을 듯... 그래서인지 희원을 자세히 설명해 놓은 사이트도 별로 없다. 신문에서도 별로 없고... 새로이 열거할만한 정보가 없다. 어쨌든 산책하기에 딱 좋다. 호암정. 법연지. 설명이 없어 어디서 왔는지 궁금..

오늘 개장이라고 해서 살 건 없었지만 구경하러 한 번 가보았는데... 동양 최대 크기라고 하던데 밥집이 많아서 좋더구만... 개장일이라 그런지 추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주차장에 차가 하도 많아서 한참 돌고 돌아서 세우고... 주차 건물을 빠져 나오니... 이런 모습... 11..

용인처럼 느껴지지만 행정구역상 안성에 속한다...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기념성당은 피라미드 모양이 이국적이면서 크고 경외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김대건 동상... 언덕 위의 하얀건물. 그리고 네 개의 묘...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묘... 조선교구 제 3대 주교 요한 요셉 페레올 ..

절의 위치는 참 좋아 보인다... 다만 절의 규모나 연륜이 작아서...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저수지는 무척 멋지다... 한 단 위에 삼성각도 있고... 조금 더 올라서서 보면 더 멋진... 부도탑으로 가는 길... 부도가 많이 모여 있다. 동도사는 불이종 소속이라는데 불이종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

미리내성지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러가지를 볼 수 있다... 감나무도 있고...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 얼굴이 꽤 재밌게 생겼다... 기념성당의 꼭대기 일부가 보인다... 여기 보이는 군인들은 로마군처럼 보이는데... 고난의 길이다... 이처럼 세상은 평화로워 보이는데...

융건릉. 사도세자와 혜경국 홍씨가 잠들어 있는 융릉, 정조와 효의황후의 건릉을 합쳐서 융건릉이라 부른다. 먼저 표 사는 곳을 거쳐서 1천원을 내고 들어간다. 우리나라 조선왕릉은 519년동안 지속된 왕조의 왕과 왕비의 무덤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유적지라고 한다. 총 119기이고 임..

역시나 잘 꾸며진 정원. 차경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국 정원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1년 내내 유지하기도 쉽지가 않을텐데. 저런 석불은 어디서 온 걸까... 언뜻 보기에도 꽤 오래되 보이는데. 멋진 연못과 정자도 있다...이름이 추향정. 1997년도 이름이 그랬는데 지..

와인 한 잔 마시러 갔다가 저녁까지 먹고 온 마 농 탄토... 마 농 탄토의 의미는 음악에서 그러나 너무 지나치지 아니하게라는 뜻이라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는... 식당이 반지하 비슷하게 되어 있다. 밖에서 보면 식당 내부가 밑으로 보이고... 비스트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