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Century man

해는 져서 어둑어둑하고 길 방향 감각도 없다. 그냥 차를 몰고 이정표에 나타나는대로 가는... 스패니쉬 베이를 지나면 나타나는 포인트 조. 조는 누구였나? 중국인이었다는데 근처에 오두막을 짓고 살아서 생긴 이름이라는... 사이트를 뒤져 보면 그 얘기보다는 유럽의 배들이 여..

산타클라라 레지던스 인에서 출발하여 길로이 아울렛에서 쇼핑을 조금했더니 3시가 넘어가 부랴부랴 출발. 17 마일 드라이브로... 몬터레이(미국 사람들은 몬트리라고 하던데...)에 있는 사설 도로. 페블비치 리조트라는 회사가 운영.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향..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쓰다 보니 온통 먹는 이야기 뿐... 병천의 충남집 스타일의 맛을 기대하고 갔다가 그냥 한국 어느 지역에서 먹는 보통 순대국을 먹고야 말았음. 90년대에 왔을 때 한국 음식은 예전을 맛을 보여주었는데 이제는 아닌가... 계속 옛날 맛을 간직해 주길 바랬었는..

장수장이라고 엘 카미노 리얼에 있는 한국식당. 꽤 유명하고 예약하기 힘든 집. 홈페이지도 있는데 음식에 그림이 없다... 미국인 친구가 주문한 불고기.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한국음식인 듯... 생갈비. 맛있다. 처음에 고기 구워주던 분과 나중에 구워주던 분이 다르던데...처음..

주문한 필레 미뇽과 립아이. 메뉴에 보면 Dry-Aged 라고 되어 있고, Rib Eye 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드라이 에이지드 방식은 쇠고기의 풍미를 즐기는 미국 내 하이엔드 소비자의 요구에 의해 60년대 진공 포장 방법 개발 이후 사라졌으나 최근 부활한 것이라고... 연도와 질감의 차..

산호세의 산타나 로에 위치한 엘비 스테이크. 아마도 이만한 스테이크 집에서 고기 먹기도 쉽지 않을 듯... 스티븐스 크릭으로 가다가 메이시 백화점 보이는 곳에서 산타나 로에 접어들면 바로 나타난다. 이 곳은 쇼핑과 먹거리의 중심 거리이다...산호세에서 가장 번화한 곳. 엘비..

앤디스 바베큐는 엘카미노리얼에 있는 단 하나의 바베큐 가게인 듯 하다... 검색해 봐도 거기만 나오니까... 미국 사람들이 먹는 바베큐의 형태로 보이는 집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 예전 오스틴에서 먹었던 기억도 있고 해서... 아래 빵은 정말 맛있다. 고기 맛이 베어 있는 ..

샐러드 부페 레스토랑 스윗 토마토스. 들어가서 일단 샐러드를 접시에 먼저 담고 계산하고 자리 잡고 다시 다른 음식을 가져다 먹는... 키퍼 로드에 위치해 있는 매장. 점심 시간에 가니 줄을 제법 길게 서 있다... 샐러드와 각종 음식들. 고기는 없지만 배 부르게 먹었고, 가끔 먹으..

이것저것 며칠 체류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엘카미노에 있는 럭키마트에 가서 일회용 면도기와 바디로션같은 걸 샀다. 레지던스 인은 비누와 샴푸 외에는 안 주니까... 간 김에 두통약인 아드빌도 사고 맥주도 사고...제일 부러웠던 맥주 코너. 홀 푸즈 마켓은 사실 솔가 영양제를 ..

101 타고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나오는 길로이 아울렛. 101 고속도로는 시멘트 도로인데, 소음도 심하고 도로가 많이 패여 있어 승차감도 안 좋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레지던스 인 올 때 도로는 가히 환상적...오프 로드 수준. 약 75마일에서 80마일 사이의 속도로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