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샌프란시스코 13 엘비 스테이크 2

호구시절 2011. 12. 20. 11:40

주문한 필레 미뇽과 립아이.

메뉴에 보면 Dry-Aged 라고 되어 있고, Rib Eye 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드라이 에이지드 방식은 쇠고기의 풍미를 즐기는 미국 내 하이엔드 소비자의 요구에 의해 60년대 진공

포장 방법 개발 이후 사라졌으나 최근 부활한 것이라고...

연도와 질감의 차이는 적으나 향이나 맛은 일반 쇠고기에 비해 월등. 생산 과정에서 20% 정도의 건조

손실이 있어 안심, 등심, 갈비살 등 고품질 부위에만 적용...

숙성조건은 도축된 지 2일 이내의 쇠고기에 사용. 0~2도 정도의 냉장 온도 유지. 60~70%의 냉장실

습도 유지. 공기 흐름 조절을 위한 팬 설치 및 고기 간격 유지 등...꽤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

 

 

립아이는 우리의 꽃등심이라고...갈비살에서 추출하는. 소의 5번과 12번 갈비뼈 사이에 있는 등뼈에

부착된 근육 또는 아이로 등심 가운데 길다란 등근육을 말함. 필레 미뇽은 뼈가 없는 연한 허리살 부분의

안심 또는 등심...

 

 

립아이는 스테이크 보통의 맛으로 느껴졌지만 필레 미뇽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굉장히 부드러워서 정말 입에 넣으면 씹지 않아도 삼키는데 문제가 없다...

 

 

엘비 스테이크는 미슐렝에도 소개가 된 맛 집. 2010년에 소개된 자료에 보면 등급 분류상 Very Comfortable

인데 중간 등급이다...

 

 

훌륭한 식사를 마치고 산타나 로를 거닐며 바라본 모습. 쇼핑은 딱히 할 게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는데,

젊음의 거리로 불릴만 하기도 하다...

 

 

쇼핑 및 식당가의 유명 거리에 맞게 홈페이지에 디렉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다.

 

 

차를 타러 다시 메이시 백화점 주차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