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공항에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탈 때는 경험할 수 없었던 일. 동방항공을 타려면
버스타고 공항 가운데로 나가서 타야 한다...
게이트에 왔는데 비행기가 없다. 위치상으로 봐도 비행기가 서 있을만한 곳이 아니다...
버스를 타고 공항 한 가운데로 나가야 한다는. 이런 건 지방공항이나 작은 공항에서 겪는 일 아닌가?
일단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기억에 한참 이동했던 걸로 생각된다...
활주로와 넓은 길을 마구 마구 지납니다. 이렇게 한참을 계속 갑니다.
정말 오랫동안 가는데 버스타고 한국가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 간다...
이 길이 차가 다니는 길인지 비행기가 다니는 길인지...
관제탑도 지나고 혹시 버스가 비행기로 변신하는거 아닌지?
가도 가도 끝없는 길...
드디어 비행기가 나타났다. 참 촌스럽고 보기에 꼬질 꼬질한 겉모습이다.
시간이 되어서 올라타고...
밖에서 지키는 사람은 공항의 공안인지...그냥 일하는 사람인지...
이른 봄의 활주로에 서 있는 비행기를 타는 길은 아직도 춥다...
'여행이야기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우시 운하고읍 주변 상가... (0) | 2012.08.14 |
---|---|
중국 상해 푸동공항 대한항공타고 집으로... (0) | 2012.08.13 |
우시 택시에서 바라본 우시의 모습 (0) | 2012.08.09 |
우시 남선사를 여기 저기... (0) | 2012.07.18 |
우시 삼국성 수군훈려장과 이것 저것... (0) | 201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