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추운 계절인지라 바다같은 호수가에 나오니 불어오는 칼바람이 옷을 뜷고 들어온다...
으스스한 기운도 들고 해서 열심히 걸어 다니면서 몸에 열을 내 겨우 겨우 막아내고 있다.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되는 경기장의 모습...
장비, 관우, 유비의 깃발이 걸려있는데.
수군훈련장에 왔다. 그래서인지 바이킹이 있다..놀이기구로.
바이킹이 해군훈련용으로 적합한가...암튼.
뭐...이런저런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몸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체험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
훈련장 너머로 롤러코스터가 보인다...
사실 좀 애매한 면이 있다...놀이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시설이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엔...
오나라 수군을 먼저 볼까...주유의 장군선발대를 먼저 볼까 얼터너티브의 순간...
주유를 먼저 보기로.
주유는 175년에 태어나 210년에 사망했다고 나오는데 1천몇년이 아니라 1백몇년이라고 하니 어색하다...
오나라의 명신이라고 되어 있고 적벽대전에서 위군을 대파했다고 적혀 있다...역시나.
읽어 보니 주유의 부인 소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포로의 딸이라...소교의 언니 대교는 모시던 동갑내기 손책의 부인이 되고...영화에서와 달리?
그리고 열심히 공을 세우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다가 병으로 36세의 나이에 사망...
소설에서처럼 제갈량의 시다바리가 아닌 실제 삼국지에서는 조조가 그토록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자 했던..
다시 소교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중국은 8이라는 수를 되게 좋아하는데 술도 중국 8대 명주가 있고 미인도
중국 8대 미인이 있다...소교와 대교는 그 중 둘째와 세째 미인...첫째는 당연히 초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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