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중국 우시 운하고읍 주변 상가...

호구시절 2012. 8. 14. 07:49

운하를 따라 조성된 마을이 지금은 멋진 상가로 바뀌어 있다. 늘 궁금한거지만 수로의 물 수질이

어떨까...가끔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수도가 잘 안되어 있다면 이 수로에 다 모일 수도...

 

 

 

수질만 좀 개선되면 여기도 참 좋은 곳이 될거다...중국은 다니면서 딱 두가지 냄새가 나를 괴롭힌다.

하나는 매연...디젤 엔진이 내뿜는 매연...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하수도 냄새. 특히 비오거나 흐린날...

 

 

뒤에는 우시 니꼬 호텔이 보인다. 위치는 잘 잡았는데 묵고싶지만 회사와 너무 멀어서...

최근에 생긴 호텔이라 기대된다. 주변 둘러볼 곳도 많이 있어보이고.

 

 

대부분 커피집과 밥집일텐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은 별로 없어 보인다. 아마도 다들 저녁장사

가게들이 아닌가 생각됨...

 

 

어차피 여기 앉아서 뭐 먹을려고 온 게 아니라 구경하러 온 것이니 보고 가는것에 만족한다...

이렇게 되어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와서 한 번 먹어줘야지...

 

 

주변에는 이런 멋진 호텔도 있는데 아마 비지니스급 호텔인 듯...니꼬보다는 못하겠지만 나름 운치있어

보인다.

 

 

다리 위에 올라가 내려다 본 상가 모습...고읍의 자취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듯 하다.

 

 

여기저기 상가를 만들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이 곳에 갔을 때는 운하의 오른편만 상가가 조성되어 있고

왼쪽은 아직 사람들이 사는 주택이었는데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마저 상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뒤편에서는 공사가 열심히 진행되고 있는데...다리를 내려가다가 길이 끓어져서 다시 올라와

되돌아 갔다는...

 

 

끓어진 길의 이면도 좀 지나면 이렇게 바뀔테고 상가가 조성되면 사람들이 밤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