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중국 우시 삼국성 조조의 수군에서 적벽을 생각하다...

호구시절 2012. 7. 1. 10:08

우시의 태호변에 있는 삼국성은 그 크기가 너무 커서 한 번에 포스팅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엔 수군쪽으로 이동...

 

 

 

적벽대전에 이용된 세트장?

실제 모습과 얼마나 규모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세트장의 크기도 실전을 방불케 하지 않나 싶다...

 

 

적벽대전은 중국의 삼국 시대에 통일을 목표로 세력을 계속 팽창하던 조조에 대해 손권과 유비가 연합해

대항하여 양자강에서 벌어진 큰 전투...

 

 

삼국지의 소설 작가는 나관중.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로 집어 넣어 돈을 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IT 기술에는 규모나 실용적인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겠으나...

 

 

반대로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로 접목시킨, 그래서 중국의 관광산업에 일조를 하게 되는 중국인들도

대단하다 할 수 있는게지...

 

 

적벽대전에 대해 삼국지의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소설의 내용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특히 제갈공명의 천재성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

 

 

영화 적벽대전에도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제갈공명의 뛰어난 재능에 대해 제대로 된 역사는 소설과 다른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는 것...

 

 

원래 손권의 장수 주유는 제갈공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영화와는 달리.

적벽에서의 싸움이 조조의 규모로 인해 승산이 없어다고 판단을 모두들 한 모양이며 그러한 무기 마련에

주유는 제갈공명에게 어려운 숙제를 준다. 그 숙제는 바로 화살 10만개가 필요하다는 것...

 

 

그에 대해 제갈공명은 조조의 군영에 안개가 낀 날을 골라 화살을 쏘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두터운 천을

댄 군선을 이끌고 진격하는 척 한다...이에 놀란 조조의 군대는 화살로 저지를 하게 되고...

 

 

대충 10만개쯤 배에 화살이 꽂힌 것을 확인한 후 다시 배를 돌려 후퇴하여 주유가 명령한 기일과 숫자를

맞춰 대령한 것...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 전염병으로 인해 조조의 군사들이 많이 사망해서 전의를 상실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로 기록이 나타나 있다...그래서 나관중은 지금 중국인들의 유명 인사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