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강원

강원도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2

호구시절 2012. 2. 14. 07:49

이제 본격적인 해설사의 진행으로 박물관 투어.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해설사가 그 그룹마다 한 명씩 전담을 한다. 또한 설명이 한시간여

이어지게 되므로 앞 그룹과 뒷 그룹의 간격을 충분히 띠워 서로 간섭이 되지 않도록 배려한다...

 

 

먼저 1층의 전시실을 시작으로 투어가 진행된다.

본관 1층의 제 1전시관인데 박물관 전시실 내부는 모두 사진 촬영이 금지되고 있다...

 

 

축음기가 발견되기 전 1800년대에 대중화가 시작된 뮤직박스 '오르골'의 설명과 써커스 오르간 등

진귀한 20여종의 전시물...도합 250여점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다음엔 2층으로 향하지 않고 에디슨 박물관으로 바로 간다.

먼저 별도의 통로로 연결된 에디슨 박물관 1층에 가서...

 

 

에디슨의 3대발명품... 축음기, 전구, 영사기에 대한 소리, 빛, 영상의 태초 모습을 보여준다.

에디슨 최초의 축음기인 틴포일(thin foil)부터 에디슨 축음기 대표 모델인 엠베롤라, 오페라 등...

 

 

에디슨 최초의 탄소전구를 비롯하여 에디슨 전기회사에서 생산된 500여가지 전구의 모습...

100여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다.

 

 

에디슨 최초의 영사기인 키네토스코프를 비롯하여 150여점의 영사기와 에디슨 전기회사의 대표적

생산품인 다이나모 발전기와 배터리가 전시....

 

 

에디슨 일렉트릭 배터리카라고 불리우는 전기자동차.

1913년에 만들어진 것인데 당시에도 휘발유차보다는 성능이 떨어져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저 시대를 앞선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으나...

배터리가 무겁고 충전이 너무 잦아 상용화가 되지 못하고 사라진 케이스.

 

 

이 정도만 듣는데도 아주 아주 흥미롭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설명에 몰두를 하게 된다.

그러니 어찌 돈이 아깝다고 할 수 있겠는가...타 박물관들도 이런 모습을 롤모델로 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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