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강원

강원도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1

호구시절 2012. 2. 13. 09:28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박물관은 늘 비싸고 볼 것이 없다고 하는 인식을 완전히 날려준 경험이었다.

 

 

 

주말에 들렀던 박물관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주로...

1982년에 참소리방으로 개관했고 1992년에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으로 정식 개관했다고 한다.

 

 

2007년에 현재의 자리에 이전했고, 에디슨박물관을 분리 개관했다고 한다...

손성목 관장님의 정말 대단한 수집열이 부럽다...

 

 

 

입장료가 처음에는 부담스럽다고 느꼈다.

게이트에서의 직원들 태도도 좀 부드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점은 미리 방문객들에게 무엇이

있을지 설명을 해주면 이해가 빠를텐데...

 

 

참소리 박물관 옆에 따로 건물이 있는 에디슨박물관.

두 건물의 연결 통로가 입장하면 따로 있다.

 

 

그리고 주차장이 약간 모자라는 경향이 있었으나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다...

다만 차를 넣고 빼는데 공간이 좀 협소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먼저 들어가면 그냥 내가 돌아다니면서 볼 수도 있겠지만 잠시 오른쪽의 기념품 판매점에서 기다리며

설명을 해주실 안내사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그게 이 박물관의 가장 큰 매력이다.

 

 

관장님은 카메라에도 상당한 조예와 수집열을 가지신 듯.

기념품 판매점에도 상당 부분 카메라 전시에 할애가 되어 있다. 이건 당연히 전시품일 뿐, 비매...

 

 

부산일보 기사를 찾아보니 관장님이 부산에 영화박물관을 만들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잘 협조가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부산을 좋아하실 뿐 아니라 영화로도 유명하여 메카가 될 자격이 있어 보인다.

 

 

관장님께서는 또한 함남 출신으로 굉장히 부유한 집안에 나셔서 생활을 하신 걸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모친의 사망과 전쟁으로 많은 걸 잃어버리신 듯 하다. 그로 인해 수집이라는 새로운 일을 하신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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