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산호세에서 IHOP에 다시 가보다.

호구시절 2012. 10. 31. 12:05

호놀룰루에서 골 때렸던 서빙하는 아줌마 덕에 인상이 안 좋았던 아이홉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산호세에서 2주 일정으로

있다 보니 매일 저녁에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고민스럽기도 했고 스테이브리지에 묵으면서 풀키친이 있음에도 밥 해 먹기도

귀찮아 만만하게 소민하던 중 구글을 두들겨 찾게 되었던 거시다...

 

 

미국에서 크롬을 이용해 구글을 하면 원하는 식당 이름을 검색하게 되었을 때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알려준다는 점이 참으로 기특하다...IHOP도 산호세 스테이브리지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을 알려주어 찾아간 곳.

 

 

IHOP은 (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s의 약자이다. 팬케익 가게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늘 여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다양한 메뉴들을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우리나라의 김밥천국과 비슷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첨에 들어가면 늘 그렇듯이 무얼 마실건지 주문을 하고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등 다분히 분식스러운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이 산호세에 있는 지점은 주택가에 있어서 무척 정겨운 분위기로 느껴졌고 마치 말 그대로 동네에서 밥 해먹기 귀찮아 나온

곳처럼 친근하기까지 하다...

 

 

샘플러를 주문해서 이것저것 맛을 보기도 하고.

 

 

고기도 좀 맛도 보고. 이것은 설로인 스테이크 팁스 디너. 맛이 달달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다.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서 맛을 좀 보았으면 좋겠다.

 

 

1958년에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며 지점이 1천5백개나 된다고 한다. 지점마다 24시간 하는데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