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Half moon bay The Ritz Carton

호구시절 2012. 11. 1. 08:11

하프문베이를 검색하니 이 곳 리츠칼튼 호텔이 늘 등장하기에 꼭 한 번 가보고자 길을 나섰다. 가보니 역시나 멋진 곳...

절벽이 좀 겁나기는 하지만 경치를 즐기고 산책을 하고 싶다면 샌프란시스코 방문 시 이 곳을 반드시 들려야 할 듯.

 

하프문베이는 19세기 초반 스페인 정착민들이 축산을 하며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874년 하프문베이로 이름이

정해졌고 시 중심가는 19세기 시가지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주요농산물은 호박. 할로윈 시즌에 축제가 열린다...

그래서 갔던 날에 차가 그리도 막혔던 것이었구나...여기 저기 호박이 얼마나 많던지.

 

 

리츠칼튼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면 주차장 들어가는 게이트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 호텔 들어가는 입구에 초소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반드시 구경왔다고 말을 해야 하고 그러면 비밀번호가 적힌 브로셔를 하나 준다. 그게 있어야 비로소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고 무료이다. 차를 세우고 나오면 산책로 안내판 따라 가면 된다.

 

 

이 호텔은 한국의 유명한 셰프로 알려진 사람이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다. 신문을 찾아보니 기사가 나온다.

 

 

호텔을 뒤로 하고 바다쪽으로 걸어나오니 멋진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

 

 

멋진 리조트와 골프장을 끼고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면 유럽의 성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유럽은 가본 적이 없지만...

 

 

좀 걷다 보면 이렇게 해변으로 내려올 수 있는 계단도 마련이 되어 있는데...바람이 불고 시원하다. 좀 지나면 다가올 우기를

기다리듯이 고요하면서도 적막하고 운치가 완전 짱이다...

 

 

객실 모습. 결혼식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들도 많이 하더라는. 그러나 사람들이 붐비거나 해서 복잡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적당히

배치되어 있어 힘들어 보이지는 않는다.

 

 

멀리 보이는 골프코스와 리조트 모습.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는...

 

 

얼마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