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으로 비행기타고 오는 길에...

호구시절 2012. 10. 23. 08:22

비행기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고 생활하기가 불편하기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12시간 넘게 앉아 있거나 좀 서 있거나

어떻게든 열두시간 버텨서 인천에 잘 도착해야 되니까...

 

 

비행기 이륙하고 바로 배식. 비빔밥을 선택했다. 맛은 그냥 뭐...

 

 

밥을 받기 위해 테이블을 펼친 순간 의자 천이 떨어진 것을 발견...뭐라 말할 수 없는 놀라움.

 

 

식사 후 취침시간. 화장실이 생각보다 갯수가 적다.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화면이 꺼져버렸다. 다시 부팅이 되던데...저 펭귄 그림은 리눅스? 다소 불안한 VoD.

 

 

중간에 간식으로 나온 샌드위치. 이것보다는 샌프란 갈 때 나온 브리또가 더 맛있던데...

 

 

아시아나는 칫솔을 다 주는게 아니라 화장실에 비치해 두고 필요한 사람만 사용하게끔 했다. 나름 경제적이라고 생각함...

양치가 싫은 사람은 가글도 할 수 있고. 다만 슬리퍼와 헤드폰은 대한항공처럼 나누어 주더라는. 헤드폰은 나중에 수거.

 

 

도착 세시간 전에 나누어 준다던 식사. 시간을 보니 정확히 세시간 전은 아니고 세시간과 두시간반 전 사이에 주더라는...

이런 작은 부분도 신경쓰이는 디테일이 아닐까나. 맛은 그냥 그랬다.

 

 

이 날 비행기타고 오면서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비행 경로였다.

보통은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로 들어오는 경로를 통해 오는데 이 날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를 통해 들어오더라는...

 

 

한 번도 이런 경험을 해 보질 않았는데 경로를 보니 참 새로웠다. 창가에 앉았더라면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근데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이런 경로도 자주 다닌다고 하던데 난 왜 한 번도 이런 경로를 못 갔을까...이 경로는 뭐가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