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같은 풍경을 가진 조그만 시...
마너리(Monterey)에 인접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을 지낸 곳.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20위 안에 드는 곳.
오션 에비뉴를 따라 조성된 상가 거리가 가장 유명한 방문지가 아닐까...그 끝은 해변.
신호등이 없는 4거리가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4거리에는 스탑 사인이 있으므로 그게 신호를
대신한다. 무조건 스탑 사인에서 3초간 정지하고 그 후 먼저 온 차가 먼저 가는 것...
오션 에비뉴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일요일에 갔음에도 차를 세울 공간이 있었다.
물론 바닷가 주차장은 자리가 없었지만...
마을 전체가 커다란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냥 계획없이 이 곳을 방문해도 돌아다니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캘리포니아 미션 역사를 태동시킨 후니페로 세라 신부가 1770년 캘리포니아 총 21개의 미션 중 두번째로
샌 카를로스 캐톨릭 미션을 만들면서 백인들의 인디안 원주민 학대의 역사가 시작 된 곳...
이 이야기는 나중에 엘 카미노 리얼을 다룰 때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도록 합시다.
1906년 북동쪽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대 지진으로 인해 1920년대부터 수많은 예술가들이 평화롭고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을 찾아 모여들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카멜.
칼멜은 친환경도시로 유명해서인지 신호등도 없고 전봇대도 없다.
또한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다니기 위해서는 시청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조례도 있다고...
예전 하이힐을 신고 다니다 힐이 부러져 소송이 걸린 적이 있어 그렇다는...시내 도로가 블럭으로 되어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
아래의 맵을 보면 밑으로 계속 가면 칼멜 비치가 나온다...
개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비치. 모래가 마치 하얀 밀가루 같다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86년에 시장 선거에 나와 72%라는 큰 득표율로 시장에 당선. 2년간 시장을 지냄.
그는 샌프란시스코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마너리에서 군 시절 카멜을 동경.. 부자들의 별장으로
유명한 17마일에 별장을 장만 카멜 시민이 되었고 시장근무 이후 부인과 딸과 더불어 이곳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다고...
'여행이야기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Napa Valley Robert Mondavi Winery... (0) | 2012.06.21 |
---|---|
Stanford 대학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0) | 2012.06.19 |
미국 Giloy Oulet의 단골이 되어 In n Out 햄버거와 애니멀 스타일의 감자튀김... (0) | 2012.06.08 |
미국 보드 서퍼들의 California Santa Cruz에 가다... (0) | 2012.06.05 |
미국 San Francisco Twin Peaks에 가다 (0) | 201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