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San Francisco Twin Peaks에 가다

호구시절 2012. 6. 1. 09:22

찾아보니 전망이 좋다고...샌프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포인트라고 해서 가 보았다...

트윈 픽스는 40개가 넘는 샌프란시스코의 언덕 중 유일하게 자연상태로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해발 약 274m의 2개의 비슷한 언덕.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에 위치... 시내를 360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 북쪽으로 금문교와

베이브리지가, 동쪽으로는 다운타운과 여러 섬들이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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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길을 차로 올라오면 티브이 송신탑과 수도저장 탱크도 있다고 하고 올라오는 길의 집들이

동성연애자들이 사는 곳이 많다고 한다...

 

 

트윈픽스 역시 네비의 도움으로 잘 찾아갈 수 있었다...주소만 찍으면 그냥 가니까.

샌프란은 산으로 갈수록 집 가격이 올라간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이른 아침에 올라와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더구나 평일이라 아주 쾌적.

이렇게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인 것은 인구가 100만을 넘지 않는 아담한 시라서 그런 것일 것...

우리나라로 치면 청주시 정도의 규모?

 

 

트윈픽스는 시내 전망도 좋지만 늘 기억에 남는 것은 저 구불구불한 도로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각인이 된 것일까...마치 롬바드 스트릿처럼?

 

 

아침 일찍 온 탓인지 트럭에서 파는 햄버거같은 것은 없었다. 그냥 맑은 공기만...

다행스럽게 날이 맑아서 멀리까지 잘 보인다.

 

 

올라오면서 보니 밑에서부터 운동삼아 걸어 올라오는 주민들이 많던데...

노인들도 걸어서 올라오고.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되어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트윈픽스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