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중국 푸동공항 터미널2에서 라운지 두군데를 가보다...

호구시절 2012. 6. 2. 11:45

운이 좋았던게지...

원래 푸동공항은 라운지를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PP카드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중국 우시 사무실에서 마시던 생수. 네슬레에서 만든 것인데...

회사에 대한 인식때문이었는지 물이 달고 맛있었다.

 

 

일본인 직원이 마시던 캔커피...

기린 제품. 일본인들의 특징일까. 한국사람들도 그럴까...일본인 직원은 주로 일본 상표가 붙은 중국 생산

식품을 선호하는 편이었다...물론 한국에 와서도 그랬고...

 

 

일하던 업체의 정문 앞 거리... 택시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곳.

 

 

한산하고 깨끗하게 보인다.

 

 

우시는 여전히 성장을 하고 있는 도시. 땅이 무척 평평해서 공단 조성하기에 좋아 보인다.

 

 

길 옆은 예전 수로가 아직도 있다. 여름에는 다소 냄새도 나기는 하지만 예전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

차가 없을 때는 이 수로가 매우 편하게 이용되었을 듯 한데. 작년 상해 황포강 선착장에는 우시에 가는

배가 여전히 있었다...

 

 

중국 사무실 책상에 돌아다니던 예전 중국돈.

예전 1각짜리 지폐인데 인물이 다른 사람이다...요즘처럼 모두 모택동이 아니란 말...

 

 

한국에 돌아올 때 기념으로 챙겨서 지금은 책갈피로 사용 중.

구겨진 것을 피려면 아무래도 책 사이에 넣어두는게 제일 좋겠지...

 

 

푸동공항에 도착. 2터미널이다...

아시아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곳으로 왔는데 1터미널보다 새로운 곳...

 

 

77번 라운지. 에스컬레이터로 2층으로 올라오면 상해항공 마크가 보인다.

워낙 많은 수의 라운지가 중복되어 있어 입구에서 카드와 탑승권을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보더니 그냥

들어가라고 손으로 지시...이게 중국...암튼 결과적으로 더 좋았던 것.

 

 

무려 이 라운지에 25개의 항공사가 공동 이용...

그러니 입구에 있는 직원이 바쁘지. 확인이 안된다. 누가 들어오는지...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겠다. 그래도 자리잡고 열심히 관찰.

뭐...대부분의 중국 공항 라운지가 그러하지만 약간 더 부실하다. 이곳은...

 

 

늘 느끼는것이지만 시설은 좋지만 그걸 운영하는 시스템이 아직 부족하다...

우리나라도 그러한가? 우리나라는 편차가 있지...좋은데와 안 좋은데의 차이.

 

 

대충 탐색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

이제 검색을 해보니 PP카드로는 77번 라운지는 사용을 할 수 없는 곳이네요...흠...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66과 69번 라운지. 라운지는 이용시 탑승권에 파란색 도장을 찍어서

당일 1회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두군데 가면 문제가 되는가? 궁금...

 

 

사실 맘에 드는 라운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터미널1보다는 나으니 그걸로 위안...

아마 실제로는 공항라운지보다 항공사 라운지는 훨씬 좋지 않을까.

 

 

상해항공라운지에 비하면 이 곳이 좀 덜 붐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안정도 되고...

 

 

음식도 약간 더 나아 보인다...

하지만 인천공항의 라운지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

 

 

다음에 중국에 올 때는 홍차오공항을 통해 라운지를 탐색해 봐야겠다...

 

 

아래 게이트 부근에서 보이는 2층의 라운지. 그 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아래 내려와서 보니 무척 그 안의

사람들이 부러워 보인다. 나와서 돌아다녀 봐도 면세점도 부실하고 참으로 할 게 없다...

 

 

뭔가 의견이 있으면 달라는 것인데 의견을 제시하면 개선이나 반영이 될까....?

 

 

넓디 넓은 공항.

 

 

내가 탈 아시아나 비행기...조그만 비행기구나...

 

 

아래 파란 도장이 라운지 이용했다는 표시. 이 표시가 있으면 다른 곳에 있는 라운지는 이용을 할 수 없다...

 

 

드디어 탑승.

 

 

뭐...늘 좌석은 맘에 안든다.

 

 

기종은 A321...주로 단거리에 많이 이용...

 

 

비행거리가 1시간반인데 기내식은 왜 주는지...

제주도에서 30분 더 가는 건데. 제주도는 안 주고 상해는 준다...

 

 

개인적으로 아시아나의 맘에 안드는 점은 색깔이 브라운이라는 것...

승무원들도 좌석도 모두 브라운...좀 밝은 색으로 하면 안될까나...대한항공처럼...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는 사이 한국에 도착...이번 여행도 역시 봄이 오는 중이라 그런지 터뷸런스가

있었다... 제일 싫은건 위 아래로 비행기가 흔들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