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서울

서울 복정역 환승주차장

호구시절 2012. 3. 11. 16:26

서울에 업무차 미팅을 하러 갈 일이 종종 있어 차를 가지고 다니다가 서울을 빠져 나오는게

너무 힘들어 찾아본 지하철 환승주차장.

 

 

 

복정역 환승주차장은 진입구가 두군데인데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1진입구로 가야한다. 안 그러면 버스

정류장인 2진입구로 들어가서 다시 나와야 한다...

 

 

그런데 2진입구에서 다시 1진입구로 가려면 여간 복잡한게 아니다. 왜냐하면 다시 나가서 유턴해서 좌회전

하고 다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1진입구로 들어가려면 비보호 좌회전을 받아야

하는데 버스 중앙차로인데다가 8차선에서 비보호 좌회전이다 보니 참 기다리기 뻘쭘하다...

 

 

또한 아시지 않나 우리나라 버스기사들 조금만 본인들의 운행에 방해가 되면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쪽주고 겁주고 별 짓 다하는거...

 

 

일단 우여곡절 끝에 주차를 하긴 했다. 요금은 10분에 200원...

그런데 지하철을 이용하면 주차 요금이 절반으로 인하. 대신 동일한 카드를 이용해서 결제를 해야

인식을 하고 명세서에 할인된 요금이 나온다.

 

 

생각보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주차장도 꽤 넓고...사실 잠실역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복정역보다 복잡할 것 같고

요금 할인도 없는 것 같아서 포기... 대신 여기서는 일 마치고 집에 가기도 편하다...

 

 

바로 저기에 복정역이 보인다...

 

 

복정역에서 잠실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갈아 타야 한다...

 

 

목적지인 건대입구역까지는 대략 11정거장 정도 되므로 30여분 정도 소요된다...

그래도 건대입구역에서 한강을 건너는데 한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그 스트레스에 비하면 지하철 30분은

아무것도 아니지...

 

 

다만 갈아타는 잠실역이 2호선 타는 플랫폼까지가 좀 멀다...

그게 좀 흠이다.

 

 

건대입구역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잠실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복정역으로 복귀...

 

 

내려서 환승주차장 쪽으로 나온다...

밖으로 나오는 길은 이런 아주 긴 통로를 통해야 된다. 물론 들어갈 때도 그렇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면 다시 환승주차장.

1인용 에스컬레이터. 폭이 좁아서 두사람은 탈 수 없다...

 

 

복정역 환승주차장은 무인 요금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나올 때 카드를 대면 자동 결제가 되고 요금이 보여진다...

 

들어올 때는 힘들지만 나올 때는 그나마 좀 낫다. 좌회전 신호도 있고 우회전은 좌회전 날 때 붙으면 되니까

진.출입에 조금만 더 신경쓰면 꽤 좋은 환승주차장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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