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강원

동해 묵호등대

호구시절 2012. 3. 11. 11:41

전망이 멋진 묵호등대.

차를 세우고 첫 발을 내딪자 마주치는 쓰레기...이게 묵호등대의 첫 인상이다.

 

 

묵호항은 1941년 개항되어 무연탄 무역항으로 사용중이며 묵호등대는 1963년 불빛을 밝히기 시작했다.

 

 

1968년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드마라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곳...

 

 

사실 묵호등대를 오르는 것은 차로 오는 것보다 등대오름길로 오는게 맞지 싶다..

주민들의 일상 생활과 함께 벽에 그려진 그림들을 감상하는 것이 좋은데 청주의 드라마 촬영지인 수암골의

벽화들과 같은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최남선 시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적혀있는 조형물...

그 뒤로 등대가 서 있다...

 

 

등대에서 내려다 본 마을과 바다.

머리속을 비우고 잠시 명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영화 파랑주의보와 만화 마리이야기의 배경이 되기도 한단다...

 

 

등대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경치...

 

 

1976년 9월 10일자 동아일보를 보니 우수공무원 포상자 중 묵호등대와 관련한 인물이 있다.

'묵호등대를 보살필 때 그는 1천5백평방미터에 달하는 등대시설에 도장공사를 혼자 해냈으며 주변

유휴지를 개간, 연간 50만원의 소득을 올려 직원의 복지향상에 힘썼다.'

 

 

주변 정리와 테마의 적절한 융합을 통해 유명 관광지로 관광객의 많은 방문을 받길 바란다.

 

'한국이야기 >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나머지...  (0) 2012.04.08
강원도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0) 2012.03.18
강원도 동해휴게소  (0) 2012.02.29
강원도 양양 옛뜰  (0) 2012.02.27
강원도 오죽헌 2  (0) 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