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괌 29 이나라한 자연수영장

호구시절 2012. 2. 19. 14:25

Inarajan이라고 표시를 하는데 강한 J 발음을 해서 '한'이라고 읽는 듯...

암튼 이제 제일 남쪽을 돌아 다시 북으로 향하는 중에 만나는 곳이 된다...그 전에 동네 마켓에 들러

음료수도 좀 사고 충전을 준비...

 

 

평소에 마시고 싶었던 밀크티...이 밀크티는 남경에 갔을 때부터 마시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멀리 괌에

와서야 맛을 보게 되었다...물론 중국풍의 맛은 아니겠지만.

 

 

가다 보니 곰 바위도 있고 ...참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지만.

괌은 휴양지라서 이런 잡다구리한 바위에 사람들이 즐길만큼 수려하진 않은 듯 하다...

 

 

이제 도착한 이나라한 자연수영장.

전혀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풀장인데, 바다에서 들어오는 거친 파도를 바위들이 막아주고

바닷물이 바위 틈새로 들락날락하면서 물을 계속 정화시켜주고 있다. 말 그대로 천혜의 자연수영장.

 

 

태풍이 몇 번에 걸쳐 지금보다 멋진 풍경을 망가뜨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괜찮고 최근에 드라마도

촬영을 했다고...

 

 

수영하는 사람들 틈에 물고기들도 같이 돌아다니면서 잔잔한 물을 즐기고 있다.

 

 

마치 계곡물처럼 형성이 되어보이기도 한다.

 

 

수영장 내부와는 달리 바깥에는 엄청난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도 않아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긴다.

 

 

거의 낙원. 이번 괌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중 유일한 장소...

 

 

길 건너편에는 한국 사람이 운영한다는 수퍼마켓이 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반가왔다...

아래 사진은 화장실. 자연수영장이긴 해도 이런 저런 시설은 대충 구비가 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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