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대만

중국 우시공항에서 타이완 도원공항으로

호구시절 2014. 5. 24. 21:25

중국 우시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타이페이에 가기 위해 비행편을 알아보니 마침 우시공항에서 타이완 도원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있다.

 

 

 

우시공항은 다행히 우시 시내에서 택시로 20킬로미터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에 부담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우시 직항은 언제 개통되는 것인지. 푸동공항이 너무 멀다.

 

 

하나 더 신기한 것은 중국과 대만 사이 직항이 있다는 것.

 

 

우리나라도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려면 좀 더 관계 개선이 있어야겠지.

 

 

우시공항에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PP카드는 여러 모로 요긴하게 쓰인다.

 

 

라운지가 썰렁해도 일단 어딘가 편하게 쉴수 있다는 곳이 있어 다행.

 

 

우시공항은 꽤 큰 규모이다.

 

 

국제선보다는 국내선이 더 많이 뜨는 곳. 일본도 가는데 한국을 안 가다니...

 

 

이렇게 넓은 곳은 국내선이 이용한다. 동방항공 티케팅 보고 갔더니 국제선은 다른 곳이라고 해서 가니 무척 작은 부스.

 

 

아무래도 중국도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비행 이용 승객이 엄청 늘어날 듯. 워낙 땅이 넓으니...

 

 

토요일 아침 08시 30분 비행기라서 호텔에서 6시 전에 나섰더니 6시 경에 도착해 국제선 티케팅은 아직...

 

 

6시 30분 넘어 티케팅이 시작되고 동방항공에서 표를 받았다.

 

 

국제선은 무척 한산한 느낌. 너무 이른 때문...

 

 

청주공항과 무척 흡사하다.

 

 

라운지에 가서 일단 뭐라도 먹는게 좋을 듯.

 

 

인터컨티넨탈의 그 좋은 조식을 못 먹고 왔으니 배도 고프고...

 

 

그렇다고 뭘 사먹자니 애매하고...

 

 

한시간은 여유가 있다.

 

 

일본 오사카도 가는 비행기가 있다. 홍콩도 가고...

 

 

라운지에 들어오니 무척 썰렁하다.

 

 

먹을게 너무 없다. 그래도 국제선인데...

 

 

급 실망에 배는 고파오고...

 

 

따뜻한 음식도 없고 이게 뭐냐.

 

 

받는 돈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

 

 

장거리 편이 없어서 그런가...

 

 

삶은 계란도 있다.

 

 

버섯을 넣은 죽이 그나마 맛이 좋다.

 

 

대만 환전한 돈을 보고...

 

 

이 때만 해도 대만에서 현금이 많이 필요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비행기 탈 시간이 되어 나와서...

 

 

탑승을 하니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중국 특유의 미세먼지와 안개가 뭉쳐져 강력한 인체 유해 물질로...

 

 

앞에 앉은 중국인은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아무래도 소주와 공항을 같이 쓰니 이름이 소남.

 

 

활주로 이동하는 길에 보이는 중국 공군기.

 

 

 

저런 중형 항공기가 무척 많이 보인다.

 

 

 

중국군들도 비행기 타고 어디로 이동하는 듯.

 

 

 

오늘의 목적지 도원공항.

 

 

대략 두시간 조금 못되어 도착한 도원공항.

 

 

어째 분위기가 비슷하다.

 

 

김포공항과 비슷하기도 하고.

 

 

2터미널로 가는 길이 멀기도 하다.

 

 

여기도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대만은 그래도 냄새가 안난다.

 

 

중국보다는 쾌적하다.

 

 

짐을 찾고.

 

 

쉐라톤 타이페이행 버스표. 거리는 그리 멀지 않으나 도원 시내에서 고속도로 타는 동안 오래 걸린다. 도로 사정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