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실상사

실상사까지 가서 백장암을 잊어버리고 못 본게 한이 된다... 어렵게 갔는데...

 

 

 

1999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탑지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1980년에는 도굴군들에 의해 석탑과 석등이 파손되었다는데...

 

 

접착제를 사용하여 복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삼층석탑은 한국에서 희귀한 공예탑으로 손꼽힌다고...

 

 

석탑이 암자로부터 백미터 떨어진 외딴곳에 위치하고 있다는데... 지금과 위치가 달랐던 듯.

 

 

신문을 끝까지 읽어 보니 백장암의 이야기...

 

 

1989년에는 백장암 석등 등이 도난당했다고 나오는데 주로 백장암이 수난을 당하는 듯...

 

 

선은 불교 수행자들이 구도의 길로 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행의 관문...

 

 

선의 가르침이 국내에 가장 처음 뿌리내린 곳은 최초의 선종 가람인 지리산 실상사...

 

 

고려초까지 번창했던 실상사는 조선초 1468년 소실되어 2백년간 폐허로 있었다고.

 

 

1690과 1821년 재건되었고...

 

 

1983년에 함양댐 건설계획으로 수몰 위기에 놓였고 반대운동으로 모면...

 

 

약사전의 문살은 꽃문양 주위로 6각을 이룬 잎이 유기적으로 연결...

 

 

1967년에는 국보급 동철제 대종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관광객에 의해 발견된...

 

 

5천근짜리라는데 대웅전 앞 논에서 발굴.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때인 828년 증각대사가 개창...

 

 

수철화상과 편운대사에 이르러 크게 절을 중창...

 

 

고종 때인 1883년 화재로 50동이 소진되는 바람에 조그만 절이 되었다는데 인근 유생들과의 분쟁으로 인한 방화였다고...

 

 

약사전에는 철제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4천근이나 되는 신라시대 작품...

 

 

화재를 여러번 겪었고 철제이기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보광전에는 크지 않은 범종이 하나 있다... 표면에 일본 지도가 있다고... 두들겨 일본으로 흘러가는 지기를 교란.

 

 

보광전 앞뜰의 삼층석탑 두 기도 땅의 기운을 잡아두기 위한 것이라는...

 

 

신라대종은 관광객이 발굴한 것이 아니라 고철수집상의 탐지기에 의해 걸려 나온것이라고 1968년 신문 기사에...

 

 

실상사에는 일본이 흥하면 실상사가 망하고 일본이 망하면 실상사가 흥한다는 말이 전해온다고...

 

 

2002년 오마이뉴스에는 약사전에 꽃살문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은 없다...

 

 

실상사의 실상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이라고...

 

 

석등 앞의 돌계단인 등계는 디딤돌 3단으로 파내어 만든 소박한 것인데 신라시대 석등으로는 실상사에만 남아 있다...

 

 

석등의 간주석은 장구 모양으로 생겨서 고복형 석등이라고 한다...

 

 

백장암에도 석등이 있는데 보지 못해서 유감이다...

 

 

섬세한 조각이 예술이다.

 

 

지금도 이렇게 손으로 작업이 가능할까...

 

 

실상사에는 일주문이 없다. 대웅전도 없고 권위와 깨달음 순서의 상징이라는 계단도 없고...

 

 

보광전은 실상사의 중심 전각이지만 작고 소박...

 

 

보광전의 기둥은 굽은 나무를 그대로 사용...

 

 

채색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반대편도 마찬가지.

 

 

그와 다른 칠성각. 화려하다.

 

 

절의 블랙박스인 탑비.

 

 

블랙박스는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현재의 블랙박스는 천년이 지나도 해독이 될까.

 

 

천년전의 블랙박스는 천년이 흘러도 기록이 남아 있다.

 

 

전자로 기록하는게 아닌 석기에 기록하는...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