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앞 십리벚꽃길은 우리나라 최고의 버ㅉ꽃길이라는데 차를 몰고 들어오느라 사진도 못찍고 구경도 못했다...
쌍계사 일주문에서 천황문을 가는 길은 생각보다 먼데 개울과 오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이 무척 멋있어서 보면서 천천히 가느라...
삼신산이란 중국의 삼신산을 본떠 부른 우리나라 세 개의 산.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을 일컫는...
하동은 우리나라 현대문학 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토지'의 주무대...
이 곳에 올 때 평사리를 지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풍광을 보여주었다...
화개동은 차의 고향. 9세기 무렵부터 차를 재배...
화개면에 대해서는 신라 때부터 기록이 보인다고... 쌍계사(옥천사)라느느 큰 절이 있었던 때문인지 이 지역의 우두머리는 중의 머리를 하고 있었다고...
화개장은 1일과 6일이 서는 날.
쌍계사는 범패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감선사 혜소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와 팔영루에서 범패를 만들었고...
범패 명인들을 많이 배출했다고 하는데... 팔영루라는 이름은 진감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 어산을 작곡했다고 해서 붙였다고...
범패는 인도의 소리라는 뜻. 범음, 어산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로 붉 이전의 브라만교에서 비롯되었다고...
팔영루 편액의 글씨가 멋지다.
누구의 글씨일까...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구층석탑.
영어보다 뜨시 무척 함축적인 한자.
해탈문에는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다...
해탈에 이르는 문. 곧 모든 현상은 인연따라 모이고 흩어지므로 거기에 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공과 대립적인 차별을 떠난 무상과 원하고 구하는 생각을 버린 무원을 말한다고...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시절인 723년에 삼법화상이 창건한 절.
국보인 진감선사대공탑비는 절을 크게 중창한 혜조의 탑비. 그의 호가 진감이고 대공이란 탑 이름이다. 진감선사는 774년에 태어나 32세에 입당...
창주신감에게 심법을 배운 다음 830년에 귀국하여 왕의 귀의를 얻어 종풍을 크게 일으키고 이 절에서 노년을 보냈다고 한다...
비는 887년에 당대 석학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썼기 때문에 더욱 유명한데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몸은 검은 대리석.
비 몸 뒷부분에 크게 금진 것은 임진왜란 때 왜병의 소행이라고...
적묵당은 1968년 불에 타 없어져 보물 지정이 해제...
쌍계사는 우리나라 최대불교종단인 조계종의 발상지. 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 삼법대비 등 두 스님이 당나라에 구법차 갔다가 당시 중국에서 크게 떨치던 선종의 육조 혜능 스님의 머리뼈를 모시고 귀국, 이곳에 모셨고 그 뒤 진감선사가 이 곳에 혜능의 영당을 짓고 절을 열었다는 것...
삼법 스님이 처음 혜능 스님의 정상을 모셔왔을 때 어디에다 봉안해야 할 지 몰라 곰심하고 있을 때 어느 날 꿈에 호랑이의 안내를 받아 눈 쌓인 계곡 가운데 칡꽃이 핀 곳에 모시라는 계시를 받고 이 곳에 봉안했다는 전설...
혜능의 정상이 묻혀있는 금당 자리는 전국에서 이름난 명당 자리로 겨울철 눈이 내릴 때 다른 곳은 눈이 쌓여도 이 곳만은 눈이 내리자마자 녹아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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