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왜 남의 나라에 쳐 들어가기를 좋아할까.
1592년 4월 시작된 임진왜란. 조선반도가 7년동안의 고난이 시작되는 시점... 이순신의 해전 승전과 달리 육전은 패전의 연속...
1593년 6월 10만의 왜군이 진주성을 함락시켰다. 1592년 10월 1차 진주성 싸움에는 3800여 조선군과 백성들이 왜군 3만과 싸워 승리... 2차 진주성 싸움은 성이 함락되어 6만여 조선 백성들이 창고에서 불타 죽었다...
임진년 10월 5일 왜군이 3만 대군을 이끌고 진주성을 진격해 왔다. 진주목 김시민은 성 둘레의 인공호수를 정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대가 높은 서장대에 용대기를 높이 꽂고 성안의 여자와 노약자들에게까지 남복을 입혀 장정으로 위장시켰다...
6일 아침 왜군의 일제 공격이 시작되고... 왜병들이 일시에 함성을 지르며 조총을 쏴대자 탄환이 성안으로 쏟아진다... 그러나 조선군의 활을 감당치 못한 왜군들은 성에서 백보되는 지점에 문짝을 떼어다 방패삼아 숨어서 조총을 쏜다...
이틀간의 싸움이 계속되고 성 밖은 왜병들이 잿더미를 만들어 놓았다... 기어오르는 왜병들에게 끓는 물과 바위로 저항을 물리쳐 성 둘레에 왜군 시체들이 넘쳐난다...
8일에도, 9일에도 공방전이 계속되고... 10일에는 성을 진두지휘 사수하던 김시민 장군이 왼쪽 이마를 조총탄에 맞아 쓰러지고... 그렇게 진주성은 지켜냈다.
풍신수길은 진주성 패전으로 위신이 무너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8개월 후 9만여 대군으로 재침했다. 그러자 명나라 군대는 도망쳐 버리고 김천일 등 지원군이 합세하기 시작...
또 다시 왜군과의 일전을 치루게 되고 황진 장군의 활약으로 10일을 버텨내고 황진 장군은 이마에 조총을 맞고 전사... 11일째에 왜병들이 동문을 뚫고 봇물처럼 밀려들었다...
촉석루에서 장군들은 가족들과 함께 남강에 몸을 던졌고 진주성을 함락한 왜병들은 풍신수길의 명대로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살육...
'한국이야기 > 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진주 진주성 2 (0) | 2014.03.07 |
---|---|
경남 하동 쌍계사 2 (0) | 2014.02.19 |
경남 하동 쌍계사 (0) | 2014.01.07 |
경남 진주 옥봉성당 (0) | 2013.12.30 |
기타 집에 오던 길에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 (0) | 2011.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