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파라다이스 호텔. 지인들의 추천으로 가 보았으나...
해운대 주변은 상권이 어마어마하다...
막상 해운대에 대한 뭔가가 없다...
해운대라는 말은 신라 말 최치원의 자 해운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에 들러 절경에 심취되어 머무르며 동백섬에 해운대라는 글자를 음각해서 지명으로 되었다는...
주변에는 백사장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여전히 어수선하다... 부산은.
1962년 신문에는 해운대에서 혁명정부요인들이 민정이양을 1년 앞두고 당면 과제를 토의하기 위해 모인다고...
1967년 신문에 보니 해운대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나오는데... 최치원의 호가 해운이 아니라 고운인데 운자를 따서 해운이라고 했다는...
1990년대부터 해운대 신시가지도 개발이 되었고...
이 호텔은 1983년에도 신문 기사가 있는걸로 봐서 그 이전에 지어진 듯 한데...
1999년에는 신관도 문을 열었다고 한다...
1981년 신문을 보니 파라다이스 투자 개발이 해운대비치호텔을 인수하여 파라다이스 비치호텔로 이름을 바꾼다고...
저녁 부페는 토요일이라 2부로 나누어 입장...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밥도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우리는 후반부...
갈비가 맛이 좋았다...
그 외 음식은...
암튼 갈비가 맛있었다...
부산이라 해산물을 기대했었는데...
오히려 갈비가 더 좋았다...
그럴수도 있는거지...
그래도 아쉬움이...ㅎㅎ
안그래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더 나가게 되었다.
맥주 세잔 마시면 부페값과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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