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고달사지는 1963년 동아일보의 국보순례 컬럼에서 찾아 시작한다... 여주읍에서 남한강상류를 나룴배로 건너... 라는 글로 보아 1963년도 1월 당시에는 이 곳 지형이 개발되지 않은 자연에 가까운 곳이었던 듯.
차길이라기보다는 전답 사이로 뚫린 좁은 마차길로 갔다는 문구도 새롭다...
764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고려시대 비호를 받던 사찰이었음에도 페사가 언제 되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원종국사가 이 절에 머물며 부흥시켰다는 기록이 있고 사방 30리가 절터였으며 스님이 수백이었다는데...
원종대사탑은 절터 안에 흩어진 유물들 중에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 거북의 머리를 돌출되지 않도록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린 것은 어떤 이유가 있을까...
찾아보니 원종대사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다. 고달사를 창건하고 고려 국사로서 인물을 지낸 것 외에는...
이 탑은 977년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몸돌에는 팔각형으로된 각 면에 문과 사천왕상을 입체적으로 새겨놓았다...
중대석에는 용과 구름이 어어러지는 아름다운 조각. 지금도 손으로 양각을 하면 이렇게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천년이 지나도 이렇게 양각이 선명한데 만든 그 당시에는 얼마나 멋지게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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