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전북

전북 완주 화암사

호구시절 2013. 11. 23. 08:43

화암사는... 불명산 기슭에 있는 사찰. 694년 일교국사가 창건. 임진왜란으로 많은 건물이 소실. 국내 유일의 하앙식 건축양식인 극락전과 우화루 등이 있다...

 

 

 

화암사에는 연화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옛날 임금의 딸 연화공주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고 임금은 절에 나가 간절히 빌고 불공을 드렸다고...

 

 

임금의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병을 낫게 해주겠다고 하고는 연꽃잎을 하나 던져주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 꽃은 깊은 산봉우리에 있었고 용이 그 꽃을 키우고 있었다고...

 

 

그리하여 그 꽃을 먹게 된 공주는 병이 다 나았고 그 연꽃이 있던 곳에 커다란 절을 짓고 그 절 이름을 화암사라 지었다고... 화암사란 바위에 꽃이 피었다는 뜻.

 

 

화암사 입구에는 3단 폭포가 있는데 그 이름이 비룡폭포라고 한다. 어김없이 이 곳 절도 뭔가 공사를...

 

 

절에 도달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우화루. 1980년 보물에 지정. 누각 앞에는 불명산화암사라고 쓰여 있다... 광해군 시절에 세운. 화암사를 찾게 된 이유는 '곱게 늙은 절'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면서...

 

 

우화루는 아래쪽에 기둥만 세워져 있고 2층에 건물이 올라가 있다... 공사중만 아니라면 참 오랜 시간 감상을 했을텐데... 많은 절에 우화루가 존재하고 있다.

 

 

마당에서 보면 1층 건물... 우화루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꽃비 누대라는 의미로... 부처님이 성불할 때 꽃비가 내렸다고 한다. 바닥 높이가 안마당의 높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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