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전북

전북 전주 한일관

호구시절 2013. 10. 6. 11:43

오래된 한식집 100선에 소개된 집인데 요즘 소개된 집들을 찾아다니며 느낀 점은 이런 오래된 한식집들은 이제 맛보다는 상징성이 더 남아있지 않나 생각된다. 자체 직영하는 여러 지역의 가게들도 생겨나고 있고 예전처럼 거리가 멀어서 음식의 기술이 전달되기 힘들다거나 특산물 조달의 어려움이 교통과 도로의 발달로 거의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시기니까...

 

 

 

1954년 전주 남부시장에서 창업했다고 하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역대 대통령들도 다녀갔다고 홈페이지에 나온다.

 

 

한그릇에 1만원하는 전주전통비빔밥을 주문. 1984년 동아일보를 보며 이 집이 콩나물 해장국이 유명하다고 나온다. 한그릇에 1천원인데 지금은 6천원. 뜨겁게 한 놋그릇 속의 비빔밥도 소개되었는데 2천원이라고...

 

 

1993년 경향신문에는 서울에 한일관의 분점을 열었다고 한다. 1995년 경향신문에는 콩나물국밥과 모주를 먹을 수 있다고 나온다. 모주는 원래 신분이 낮은 사람이 마시던 술이라고 한다.

 

 

칼로리를 생각해 만든 술이라 그런지 마시면 배가 부르다고 하는데 반드시 콩나물국밥에 곁들여 먹는다고...  지금은 한일관에 모주를 팔지 않던데...

 

 

티몬에서도 할인권을 팔던데 웬지 제 돈 다 내고 먹은 것이 손해 본 느낌...

 

 

7만원짜리 양반한정식은 20% 할인된 5만6천원에 티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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