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바위 고인돌에서는 발굴조사시 무덤방에서 석검이 발국되었다고 한다... 이 돌검은 형태가 온전한 것이라고 한다.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훼손된 감태바위 고인돌군을 복원하면서 발견된 것...
고창과 강화 지역에서는 석검이 발견된 예가 없다고 하며 석검은 고인돌이 당시의 무덤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정말 잘 꾸며져 있는 고인돌 공원이다.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곳이다.
특히 여름에 숲과 잔디가 푸를 때 와서 보면 너무 상쾌하다.
고창 고인돌 공원도 한 번 가서 비교를 해 봐야겠다.
선사시대에 이 곳은 공동묘지였을까 아니면 마을이었을까.
그 때 그 사람들은 후손들이 고인돌을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생각은 했을까...
이 곳은 마당바위 고인돌 군. 고인돌은 예전에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 흔해서...그저 소풍날 장기자랑하는 무대로 때로는 농부들이 새참을 먹던 장소였다고...
고인돌은 전남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그래서 화순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특히 고인돌을 만드는데 필요한 돌을 조달할 수 있는 채석장이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이 곳의 고인돌은 모두 600여기 정도 된다고 한다. 채석장에서는 고인돌의 덮개돌을 캐내던 곳이라고 한다. 그런 큰 돌들을 몲기면서 서로의 공동체 의식이 컸을거라는 것. 돌을 옮기는 과정에서 다치고 죽기도 했을 것이므로...
핑매바위 고인돌은 마고할미가 운주골에서 천불 천탑을 모은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마폭에 돌을 싸가지고 가던 중 닭 울음 소리에 탑을 다 쌓은 줄 알고 돌을 두고 가버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
핑매바위 위쪽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왼손으로 돌을 던져 그 구멍에 돌이 들어가면 아들을 낳고 들어가지 않으면 딸을 낳는다는 설화도 전해진다... 지금 돌이 수북이 쌓여 있다고 한다...
핑매바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져 있다. 덮개돌은 무게가 200톤. 중장비로도 옮기기 힘든 크기의 돌을 선사시대에 옮겨졌다는게 믿어지지 않지만 2천명 정도가 같이 하면 옮겨진다고...물론 도구를 이용하겠지만.
이 바위에 쓰여진 글은 백년 전 세도가인 민씨 일가가 여흥민씨세장산이라고 새겨놓았다...여흥민씨 문중 무덤이 바위 뒤로 있는데 이를 알리는 글이라는 것...
마고할미는 태초에 이 세상에 지형을 형성시키는 대지모신 성격의 여성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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