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생긴 천일식당. 떡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예전에는 한정식이 유명한 집이었다고 기사가 있고 유홍준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한국의 3대 한정식 집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집.
얼마 전에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우었지만 오래되고 유명한 식당이 조미료 맛은 아닌 것이다. 그 집만의 그리고 고유의 옛 맛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애써 본인들의 조미료 입맛 기준으로 평가하려고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말.
하지만 음식 맛은 100년 전과 동일하게 보존하되 서비스는 더욱 발전이 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2백년도 넘어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당연히 떡갈비정식을 주문...한가지 불편한 것은 꽤 유명한 이 식당이 주차가 불편하다는 것. 시장에 있어 그렇기도 하겠지만 공영주차장이라도 좀 조성이 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가격이 비싼만큼 반찬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맛이 아주 입에 맞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집만의 전통이니까 거기에 맞게...
그리고 2만5천원짜리 정식인데 그릇은 좀 바꿨으면 한다. 플라스틱이 뭐냐...
저 음식들이 사기 그릇에 올려져 있으면 그레이드가 하나 올라가지 않을까.
그리고 밥도 가격을 그 정도 받으면 최소한 금방 한 밥을 줘야지 공기밥은 아닌 듯.
양이 퍽이나 작았던 떡갈비.
그리고 불고기.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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