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구경을 마치고 다시 우시로 돌아가기 위해 항주역으로 왔다. 기차표는 이미 우시에서 받았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타면 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역 여기저기를 둘러 보았는데 역시나 나를 힘들게 한다.
항주역에 위치한 호텔이 보이는데 엄청 큰 규모. 저 호텔에 사람들이 다 차기는 하는걸까...
지하철역을 통해 기차역으로 가기로...곳곳이 공사장이라 엄청 불안하다. 위에서 뭐라도 떨어질까봐...
중국의 온나라의 공사장화는 언제 끝날까. 다닐 때마다 엄청 불안하다...
역에서 대합실로 들어올 때는 다시 소지품의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 분리가 되어진다. 아무래도 이러한 보안 검색은 외부의 요인보다는 내부의 요인이 더 크지 않을까...중국의 불안한 정국을 대변해 주는.
그나저나 웬 사람들이 이리로 많은거냐.
이런 기차역에서는 우아하게 쉬기는 글렀다.
그나마 좀 한산한 대합실. 여기는 아마도 가까운 상해 정도까지만 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기억된다...
대합실에서 내려다 본 보통 기차들. 왜 여기는 창문을 닭장처럼 해 놓았을까.
설마 여기서 사람들이 뛰어내리기라도 하는건가...
대합실 의자 모습.
특이한 중국 개찰구. 시간이 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우리는 그러지 않는걸로 아는데...
지루한 기다림 후 드디어 탑승.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엄청나게 긴 열차에 속속 들어간다.
맨 앞차의 좌석이라 엄청 걸어 가서 탑승을 하게 된다. 정말 멀다...
항주 전에 이미 탑승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기차다...
돌아갈 때 탄 기차는 똥차다. 240킬로미터 정도. 고철은 300킬로인데...그래도 시간차는 별로 없다. 정차역에 따라 시간이 달라니지까...
똥차는 차가 좀 지저분하다. 머리쪽이 너무 더러워서 아예 새카맣다...중국 사람들 원래 머리를 잘 안 감으니까...
우시까지는 대략 두시간 20분 정도 소요...
우시에 도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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