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지하철타고 항주역에서 서호까지 간다는 말을 들어보질 못해서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게 아닐까 싶다. 항주역에서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바로 지하철 역으로 가면 된다.
역주변이 어떤 지형인 지 알려주는 안내문.
지하철 노선을 보니 우리나라 광주 지하철 노선 정도로 보인다.
역시 항주화차점이라고 되어 있다. 화차란 중국의 기차를 이르는 말.
여기를 항주역이라고 하지 않고 성점이라고 한다. 예전에 이곳이 성이었던 듯 하다.
우리는 서호로 가려면 어느 역으로 가야할 지 몰라 중국의 대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에게 영어로 질문을 던졌다. 그랬더니 다행히 영어를 할 줄 알아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여기서 달랑 두 정거장. 그걸 몰라서 택시를 잡겠다고 했으니...
역시나 하드웨어는 엄청 잘 되어 있다. 지하철 표는 카드 형식. 지난번 남경 때는 코인이었는데...
역시나 카드에는 서호와 주변 환경이 나타나 있다. 가격은 2원이었던걸로 기억남.
역시나 지하철은 서울처럼 넓은 것이 아니고 좁은 폭의 지하철이다. 사람도 많고...
비록 두 정거장을 경험했지만 중국의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의의를 가졌다.
지하철 역을 나오니 백화점들이 막 있고 으리으리 하다... 어디가 서호인지 몰라 구글맵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였다.
우리가 방금 나온 지하철역.
저 지하철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직직하면 서호가 나온다.
중국은 어디를 가나 늘 공사판이다. 우리나라도 드문드문 그러한데 중국은 거의 대부분이 그러하다.
드디어 서호에 도착.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물은 역시나 더럽다. 그래도 물고기가 엄청 많고...
이것은 음악분수. 사람들이 이것을 보려고 비가 오는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기다리고 있다...
주변 풍경은 그다지 좋은 줄은 모르겠다.
흐린 날에 봐야 좋다더만...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동 중...
뭐...그닥 아름다운 풍경은 여전히 없다.
공원은 잘 정리가 된 듯 하다...
드디어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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