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중국 우시 더블트리호텔 조식

호구시절 2013. 4. 2. 07:58

여느 호텔이나 조식은 비슷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아침을 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아침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먹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침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허기를 달래는 데 목적이 있는데 이 호텔 역시도 그 이상은 없었다. 김밥이 아침에 나온다는 것이 다소 친근감이 있었고 김치도 나왔다. 한국 사람들이 좀 묵는 모양...

 

 

그나마 아침에 속을 좀 따뜻하게 데워주는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국수가 있어 도움이 되었다. 매일 아침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만들어 주는 중국 요리사 중 한 사람이 늘 인상을 쓰고 있어서 참 거시기했다. 만들기 싫은가...

 

 

중국 호텔의 직원들은 가장 보편적인 특징이 동양인이면 무조건 중국어로 시작한다. 그래서 못 알아듣거나 영어로 말하면 그제서야 자기들도 영어로 말한다는...

 

 

암튼 그래도 나날이 중국은 계속 수준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투숙 일수가 늘어날수록 아침은 점점 먹는 양이 줄어든다. 아마 여행다니는 사람들의 공통점 아닐까...

 

 

점점 식당의 모습이 눈에 익게 되고...

 

 

그럴수록 밥이 맛이 없어진다.

 

 

그럴 때 쯤 집에 오면 딱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