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많이 와서 길도 미끄러웠는데 남쪽으로 내려가니 눈이 많이 녹아 다니기에 불편함은 그리 없다.
첫 날에 갔었던 신안 증도. 뭐...요즘 뜨는 관광지라고 하는데 그리 느낌이 오지는 않는다만...
소금박물관과 염전을 보고...
짱뚱어다리도 가보고 여기는 무지 춥고 갯벌에는 왜 그리 쓰레기가 많은지...인기관광지라고 하기엔 좀.
우전리 해수욕장의 모래는 어디로 가버리고 오히려 홀통해수욕장의 낙조가 완전 일품이더라는...
무안 가까이에 있는 홀통 해변이 겨울에 찾아와 여유를 즐기기엔 더 좋아 보인다. 춥긴 하지만...
숙소로 묵은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의 수영장도 꽤 여행의 행복 지수를 더해준 곳이다...
수영장 사용인원이 거의 없다 보니 편하게 자유롭게 수영을 하고 놀았고...
전남은 음식 여행이라 해도 좋을 만큼 맛집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오래된 우리나라 한식당의
명단을 참조하여 이동. 광양의 시내식당도 그 리스트 중 한 곳...
광양불고기의 맛이 정말 좋고 양념이 되어 있는데 불판이 크게 더러워지지 않더라...
이런 집들은 늘 가격이 비싸지만 먹을만한 가치가 있기는 하다... 그래도 좀 저렴해지길 기대하고...
순천만도 좋기는 했지만 용산전망대를 가지 못한게 좀 아쉬울 뿐...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도저히 등산
생각도 못하고 그냥 30분 정도 유람선으로 대체...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순천만의 진 면목을 제대로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곳이었는데...
뜻 밖의 성과라 할 수 있는 것은 낙안온천. 낙안읍성을 가려다가 너무 추워서 스킵하고 낙안온천을
현지에서 발굴하여 찾아갔었는데 물이 정말 좋았다. 온천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마지막 날은 해남 땅끝전망대로...
땅끝이라 그런지 덜 추웠고 전망대에 올라 남해 주변 섬들을 바라보니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여러가지 2012년의 다난한 일들의 힐링이 되더라는...
이 곳은 해남 떡갈비 집...
떡갈비 사진은 없고 불고기 사진인데 이게 2인분이다. 양도 적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 한우라고 하는데...
이번 맛집 탐사에서 가장 가격이 비쌌던 집.
우수영. 울둘목에 위치한 기념관...
진도대교를 바라보며 집으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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