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경북

김천(구미)역에서 부산으로 다시 KTX를 타다...

호구시절 2013. 1. 1. 10:43

지난 주에 광명역에 내릴 때만 해도 당분간은 KTX를 탈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불과 주말이 지난 후 부산에 갈 일이 생겨 또 타게 될 줄이야. 이런 경우 적당한 속담이 뭘까나...

 

 

 

구미에 볼 일보러 차를 가지고 왔다가 부산에 급한 일이 생겨 차를 놔두고 KTX를 이용하기로 하고 찾아본

역이 김천(구미)역이다...KTX는 여기에 선다. 구미에서 김천으로 와야 하는...

 

 

거리로 봐도 김천시청이 구미시청보다 훨씬 가깝다. 그래서 김천이라고 하고 괄호 안에 구미라고 쓴 듯...

그런데 아직은 역이 굉장히 외진 곳에 있다고 보이는데 언제 주변이 다 들어설려나...

 

 

2010년 1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제 2년이 겨우 지난 신생역이다.

여기 사진은 없는데 화장실이 엄청 깨끗하고 좋던데...찾아보니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 수상을 올해 했다.

 

 

역 주변은 아직도 황량한 벌판...역을 나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광고 화면과 비슷하다...

또 찾아 보니 12월 중순에 안철수씨와 나경원씨가 김천(구미)역에서 같은 KTX를 타면서 만나게 되었다고...

 

 

지난 8월에는 이 역에서 열차가 고장나 1시간이나 멈춰 있었다고...

광명역과 광주송정역에서도 그랬고 여기 김천(구미)역에서도 아쉬운게 이 고객대기실이다. 좀 크게 지어서

추위도 피하고 더위도 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면 좋으련만. 승객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동선이

아쉬운데 그런거 없나?

 

 

찾아보니 라운지가 있네요. 서울역에 있고 어제 부산역에서도 봤고...코레일 멤버쉽 카드가 있어야 하는것

같고 특실 이용객이나 제휴 카드 이용객등...그리고 동대구역도 있다. 대전역도 있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용산역. 5개 역에만 라운지가 있다...

 

 

암튼 아직은 넓기만 한 김천(구미)역에서 10여 분 남은 열차 시간을 플랫폼에서 무료하게 보냄...

 

 

이 뒤쪽 공간을 대기실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아니면 카페를 여러 개 만들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기다리게 해 주어도 되고...굳이 표 검사도 안 하는데 아래층에 편의시설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

 

 

주차료는 광명역과 동일하게 매겨지던데. 하루에 7천원으로 아는데 어제의 경우 몇 시간 주차했는데

거의 하루치가 나오더라...아마 6시간~24시간의 주차 가격이 7천원으로 동일해서 그런 듯.

 

 

열차가 서는 곳.

 

 

정시에 들어온다. 이번 열차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좀 오래 걸린다. 서울서 부산까지 짧은 것은 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데 김천(구미)역에서 부산까지 1시간 반이면 꽤 오래 걸리는데 보니 역마다 다 선다...

 

 

동대구에 서고 밀양에 서고 구포에 서고 부산에 도착. 올라올 때와 달리 예전 노선인 듯. 울산, 신경주

코스가 신노선?

 

 

동일한 역에 정차하고 거리도 훨씬 길어보이는데 울산 신경주 노선이 20분 정도 시간 단축이 되더라는...

 

 

이번 열차는 떼제베 열차. 산천이 아니다...게다가 뒤로 앉아서 가게 되는...

 

 

요금은 할인해서 1만6천9백원.

 

 

주말 사이에 책이 바뀌었다. 1월호로...

 

 

와이파이는 여전히 속도 품질이 문제고...

 

 

왜 자꾸 로그인하라고 할까...한 번 로그인 했으면 되는거 아닌가?

 

 

의자 사용 방법은 아직도 모르겠다. 산천은 쉽던데...

 

 

잡생각을 하는 동안 어느덧 구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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