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경기

광명에서 광주송정가는 KTX를 타다...

호구시절 2012. 12. 27. 20:48

광주까지의 운전이 힘들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차로 이동. 광명역까지는 차를 몰고 와서 주차장에 세워

놓고 기차역으로 이동. 주차료는 하루에 7천원. 기차역까지 가는 길이 너무 춥다...

 

 

 

주차장이 굉장히 크다. 몇군데 있는데 그냥 네비가 가라는데로 갔더니 A주차장이다...

날씨가 추우니 거리가 굉장히 민감하게 느껴진다.

 

 

역과 가장 가까운 타워주차장은 만차라고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다...

 

 

기차역으로 들어오니 아래쪽에 플랫폼이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기차를 이용하다 보니 기차타는 법을

잘 모른다. 1996년인가 1997년에 기차를 타보고는 처음...아니 KTX 시승해 봤으니 한 10년 전?

 

 

승차권 자동 발매기도 있고 발매 창구도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발권을 하니 창구나 발매기가

한산할 뿐이다...

 

 

역의 플랫폼 모습이 꽤 멋있다. 해가 잘 들도록 유리로 지붕을 만들어 밝고 시원하다. 다만 앞.뒤가 뚫려

있어서 무척 춥다...

 

 

사진 찍기도 좋고.

 

 

역 대기 장소가 마치 공항처럼 넓다. 다만...아쉬운 것이 공항처럼 라운지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좀 일찍 왔더니 앉아서 기다릴 곳이 별로 없다. 식당은 있는데 공항라운지처럼 그냥 편하게 앉아서 쉴 곳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곳이 없어서 방황하게 되더라는...

 

 

그리고 맞이방이라고... 앉아서 TV를 볼 수 있게 의자를 놓아드었는데 이게 밖으로 나가는 문과 바로 마주

보게 되어 있어 영하10도가 넘는 날씨다 보니 문이 열리면 바로 직접 바람이 의자로 불어 온다. 차라리

문쪽말고 다른 쪽에 만들어 두면 좋을 것을...

 

 

시간이 되어 기차를 타러 플랫폼에 내려옴. 내려오면서 엄청 춥다는 느낌이 막 온다...

 

 

막상 플랫폼에 서니 찬바람이 엄청 불어온다. 이거 좀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아니면 플랫폼에

맞이방을 만들어 주던지...요즘 기차는 기차표 검사하는 게이트도 없나 보다. 플랫폼까지 그냥 다이렉드로

내려 왔는데...기차 안에서 검표를 하는것인지.

 

 

고속12호차라고 쓰여 있는 곳이 알고 보니 기차의 문이 열리는 곳이다. 정확히 이 앞에 기차가 멈춤.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