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하루 지내다 보니 다소 불편한 점도 있었다. 호텔 건물은 정말 크다.
로비도 정말 크고.
앞서 말한대로 고급 호텔인데 비데가 없어서 좀 그랬고.
슬리퍼는 괜찮아 보였다.
룸에 기본적으로 커피는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달랑 녹차만 있다. 또한 잔과 물과 끓이는 포트가
있는데 티스푼이 없다. 의도적인걸까...
방 키를 넣는 종이.
아침 식사 쿠폰.
또 한가지 불편한 점. TV 밑에 책상이 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배열. 인터넷을 하면서 TV를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인터넷 하는데 와이파이도 안되고 선도 없다. 참 허술한 호텔.
혼자 묵는 호텔에 침대가 두 개. 그럴 수 있다...방이 없으면 이런 방도 주기도 한다.
이 에어컨 조절기도 좀 안되었던 걸로 생각되는데...온도 세팅과 바람 세기가 무관하게 돌아가더라는...
그냥 매뉴얼로 바람 세기를 조절하고 잤다.
침구 교체와 관련한 안내문...
욕조에 무척이 많이 낀 곰팡이? 때? 암튼 좀 보기가 그랬고 이 안에서 씻기가 그랬다...
저런 것은 제거가 안 되는걸까. 아니면 안 하는걸까...
침구는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고 찢어져 짜깁기가 되어 있었다는...
그리고 한가지 더 짜증나는 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데. 중국에서 늘 겪던 것. 아직 방에 있는데도 청소를
하러 들어온다던가...일부러 벨을 눌러 재촉을 한다던가 하는...여기서도 그런 비슷한 일을 겪어서 아주
많이 불쾌하더라는...사람이 뻔히 있는데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일부러 벨을 눌러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참 어이가 없었다. 중국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거기다 고급호텔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 카페 라마다...
아침은 참 맛이 좋았다. 질도 좋고 종류도 많은 편이고...
아침에 내려오니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청주공항에 일찍 비행이
있는 듯...꽤 많은 직원들이 있던데.
한가지 불편한 점. 자리에 앉으면...물론 어디 앉으라고 안내도 안해주더만...물부터 주던데 나는 주지도
않더라. 어떤 사람은 주고. 어떤 사람은 안 주고...좀 아마추어스러운 서빙. 한참 먹고 나니 그제서야 준다.
암튼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다.
과일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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