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경기

김포공항 국내선타고 광주로 가는 길목...

호구시절 2012. 11. 14. 21:39

광주에 일하러 가야하는데 차를 몰고 가니 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어 비행기로 한 번 가보자는 결심을.

미리 표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공항에 나갔더니 표를 주긴 하는데 팩스용지에 프린트를 해 준다.

그리고 짐을 부치니 옆에서 가지 말고 3분 정도 기다리라고 한다. 그게 패스되야 갈 수 있다는...

그런데 한 5분도 넘게 기다린 것 같다.

 

 

탑승권이 뭐...그냥 그렇다. 누런 종이에 대한항공 로고가 그려져 있고.

 

 

국내선도 보안검색을 국제선과 동일 수준으로 하던데. 그나마 사람이 없어서 다행. 보니 중국여행객이

굉장히 많던데. 이제는 일본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도와주는 듯...

 

 

들어왔으니 라운지를 찾아 보기로 한다. 딱히 공항 보안검색 너머에는 국내선이기 때문에 별로 볼 게 없고

배도 고프고 그랬다...

 

 

아무리 둘러 봐도 라운지가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공항이 작아서 여름에 갔었던 하와이의 어느 섬 주내선 공항처럼 분위기가 느껴졌다.

 

 

어디에 있을까...

 

 

아시아나 라운지나 대한항공 라운지가 다 가능한 PP카드인데 없다...

 

 

물어보니 보안검색 들어오기 전에 있다고 한다...왜 그런지 물어 보니 옛날에는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항공사 도장을 받고 나갈 수 있었다. 도장은 왜 받아야 하는건지. 어차피 들어올 때 또 보안검색을

받아야 하는데...

 

 

나와서 오른쪽으로 오니 한 쪽 복도로 들어와서 두 항공사 모두 라운지가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나

라운지로 들어갔고...

 

 

난 당연히 인천공항과 같은 수준의 라운지를 기대하고 갔는데...

 

 

들어가니 음식은 없었다. 그냥 과자와 음료수만 있을 뿐...

 

 

단거리라서 그런 것인지...

 

 

밥도 못 먹었는데 앞에 보이는게 먹을 것의 전부이다.

 

 

공간은 엄청 넓은데 먹을 것이 없다니...국내선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김밥 정도는 기대했는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대한항공 라운지로 가 보기로 했다.

 

 

대한항공도 크게 다르지 않은 차림. 그냥 과자로 배를 채우기로 결심.

 

 

여기도 공간은 엄청 넓다.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보다 더 많다.

 

 

아시아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라운지 모습.

 

 

열심히 요기거리인 과자를 가져다 배를 채우고 과자 사진을 차려진 곳에서 찍으니 일하는 아주머니가 사진

찍으면 안 된다고 한다. 알았다고 말은 했는데 왜 안되는지...과자도 보안?

 

 

PP카드 결제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