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힐로공항

호구시절 2012. 8. 27. 08:07

호놀룰루에서 내려 주내선으로 갈아탄 후 하와이안항공으로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에 내렸다...

코나공항을 이용하면 더 좋지만 왠지 두 공항을 모두 가보고 싶었다구...

 

 

 

오후 늦은 비행기를 타서 힐로공항에는 4시가 넘어 도착한 것 같다... 곧 해가 질텐데. 대략 40분 정도의

비행으로 빅아일랜드에 도달. 이제부터가 하와이여행의 시작...

 

 

내려서 짐을 찾으러 걸어가는 길. 어떻게 보면 힐로공항이 코나공항보다는 좋은데...코나공항은 청사가

없고 시골 버스터미널같아서 불편한 점도 있다...

 

 

걸어 내려오니 한산한 지방공항의 모습 그대로...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공항이다. 이런게 선진국이 가지는 시스템이지. 작은 규모라도 신경쓰는..

 

 

아무리 지방의 소규모공항이라도 잘 꾸며져 있고 관리를 잘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모던한 분위기의 우리나라 공항과는 달리 전통적인 색이 아주 잘 나타나고 있는 힐로.

 

 

아무래도 소규모공항이다 보니 렌탈카가 바로 길 건너에 있다. 그냥 걸어서 가면 되는...

이 점은 편리하다. 그리고 별로 기다리는 것도 없고. 마우이만 해도 사무실이 셔틀을 타야 갈 수 있고

줄도 제법 서서 규모가 있는 편.

 

 

렌탈카가는 길에 있는 블루하와이안 헬기 카운터.

차가 갈 수 없는 곳을 헬기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회사. 홈피에 보니 이런저런 소개가 되어 있다.

 

 

아래 길 건너 초록지붕 밑이 렌탈카 받는 부스. 달러라는 회사의 차를 빌리는데 여러 회사와 같이 연합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차는 많은데 다니는 차들은 별로 많지 않은 빅아일랜드. 여기서 이제 코나쪽의 아웃리거호텔쪽으로 넘어

가야 한다. 얼마 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꽤 오래걸리더라는...거의 두시간 넘게 운전한 듯...

 

 

집에서 가져온 네비를 켜고 아웃리거 호텔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

 

 

서서히 해는 저물고 날이 어두워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