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저 잠수함과 화물선이 있는 피어 45는 구경하려면 돈을 내야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물론 내부를 보려면 입장료를 내고 봐야하지만. 겉에만 보는거는 공짜...
이 잠수함은 1943년 건조되어 2차 대전 중에 일본의 군함 6척을 침몰시킨 전과를 세웠고 영국과 호주의
포로 73명을 구조하여 미국으로 데리고 온 어려운 임무를 해냈다고 한다...
7불을 내면 잠수함 내부를 견학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뢰실과 숙소, 식당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고...
사실 2차 대전 잠수함은 아무래도 독일의 유보트가 아닌가 싶다.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독일의 몇가지
무기 중 하나이니까..하지만 태평양 전선에서는 또한 미 해군 잠수함 운용도 꽤 알아주는 듯...
원래 해군은 상선을 보호하는 존재이고 상선이 소멸하면 해군도 소멸한다는 말이 있다...
미국 잠수함은 전쟁 후반에 공격 대상이 줄어들자 새로운 임무로서 조종사 구출을 많이 했다.
많은 조종사들이 태평양 상공에서 추락했고 잠수함은 조종사들을 구출하는데 동원이 되었는데 구출된
조종사 중에는 조지 부시 중위도 있다고...바로 미국 대통령이었던.
팸패니토는 남태평양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의 이름. 1944년부터 1045년까지 6번의 출격이 있었고
한 번 출격에 짧게는 15일, 길게는 59일을 작전을 수행...
잠수함 안에는 그 당시에 이미 바다물을 식수로 만드는 정수시스템이 있었다고 하는데 잠수함에서는 물이
가장 귀하기 때문이며 샤워도 10일이나 2주에 한 번 정도 할 수 있다고...
잠수함 작전을 보면 적 군함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바다 밑에 잠수하여 대기...밤에 올라와 따라가서
어뢰를 쏴서 침몰시키고 구축함을 피해 잠수함의 한계치 이상으로 잠수하여 도망치고 자정이 지나 올라와.
적이 없음을 확인하고 밖에서 숨쉬기 운동...
작전이 성공하면 빗자루를 거꾸로 매달고 입항하는 것이 팸패니토의 전통이라고...사진에도 보면 빗자루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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