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에서 구경하다가 소노마에 넘어오니 켄달 잭슨 와이너리가 문을 닫아 바로 샌프란 시내로
들어와 오픈테이블에서 예약한 잔스그릴로 왔다...
주차할 곳이 샌프란 시내에서는 없기때문에 유로 주차장 건물에 차를 대고 바로 앞의 잔스그릴로 갔다...
이쪽 유니온 스퀘어는 밤에도 빙빙 돌면서 놀러 다녀서 많이 익숙해져 있던 터라 주차장 찾기가 쉬웠다.
잔스그릴은 1908년에 생긴 히스토릭한 식당으로 꽤 알려진 곳이지만 미슐랭같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음식 맛보다는 뭔가 미국적인 분위기가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곳일 듯 하다...
늘 그렇듯이 맥주를 한 잔 주문하고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레스토랑에 자주 가다 보니 주문 패턴이 귀에 익는다...그리고 별로 당황하지도 않고.
음식 나오기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회사 일이지만...남자 둘이 앉으면 그닥 할 말이 없다는 거 공감할거다...
빵이 나오고...
샌프란의 공기를 받은 시큼한 빵...딱딱하기도 해서 별로 손이 가질 않았다...
물 잔에 쓰인 말타의 매라는 말이 찾아보니 1941년 영화 제목으로 보인다...여기서 촬영을 했다는 것인지...
그거 외에는 다른 의미를 찾지 못할 것 같다.
시원한 맥주도 한 잔...
주문한 스테이크.
맛은 그리 훌륭하지 않았다. 워낙 좋은 레스토랑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아무래도 점점 맛이 떨어진다...
이더 웨이, 다먹고 식당의 분위기를 흠뻑 느끼고 오페럴 하우스를 잠시 갔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샌프란시스코의 밤도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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