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에 상해를 세 번 갈 일이 있어서 마지막엔 비행기를 우리나라 비행기가 아닌 것을
타보고 싶어서 동방항공으로 표를 샀다...
동방항공은 외국(중국) 항공사이므로 탑승동으로 이동해 탑승을 해야한다. 물론 탑승동을 경험한 것도
좋은 일...
우리나라 비행기가 아닌 그 나라의 비행기로 간다는 것은 그리 맘 편한 결심은 아니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나라 비행기를 타던 좌석은 항상 뒤쪽이지만...
한시간 반 정도의 비행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확실히 국내 항공사에 비해 기내 승무원의 승객 대하는
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머랄까...좀 냉랭한 느낌. 친절하지도 웃지도 않는, 승객과 나는 동일하다는...
암튼 동방항공의 경험은 나에게 독특한 기억을 남겨주었다...
오래 전 일본항공을 탔을 때와는 다른 그런 느낌...
기내식은 원래 기대를 안 했으므로 더 이상 말할 것이 없고...
그 날따라 푸동공항이 왜 이리 어두운지.
날 내려놓은 비행기를 바라보며 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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