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전남

나주 영상테마파크

호구시절 2012. 6. 5. 23:39

광주에서 일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나주에 들러 영상테마파크를 구경...

별 기대 안하고 갔다가 꽤 재밌게 구경하고 올라옴.

 

밑에 보이는 문은 목책성루...

 

 

이 곳은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이며 그 외 바람의 나라, 태왕사신기, 이산, 전설의 고향, 일지매 등의 드라마

촬영과 영화 쌍화점을 촬영하였다...

 

 

입장료는 어른이 4천원.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사진 찍기에는 좋은 환경.

 

 

입구에 올라오니 당시 드라마의 배역과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었다.

꽤 신경써서 준비한 것들이라고 생각됨...

 

 

앞에 보이는 것은 해자성. 성벽 밖에 수로가 있고 문을 닫으면 물 때문에 성에 접근할 수가 없다...

예전에도 우리나라에 이런걸 도입했다는 것이 놀랍다...

 

 

또 다시 스타의 거리에 배치된 극중 인물들과 핸드프린팅.

이번엔 바람의 나라...

 

 

해자성은 나주에만 존재한다는 이야기.

유럽형이라고...

 

 

아무래도 주몽이 가장 시청률이 높았으므로 좀 전진 배치했지 싶은데...

그게 아니더라도 가장 먼저 한 드라마이니...

 

 

여러 성으로 가는 길이 표시된 안내판.

 

 

저 멀리 중간성이 보인다.

저자거리를 거쳐 올라가는데 이 성이 귀족과 평민의 주거 장소를 구분하는 것...

 

 

해자성을 지나와 뒤돌아 찍은 사진.

양쪽 벽이 드라마 포스터로 전시되어 있다...앞에 보이는 다리는 뭐? 오작교...

 

 

이 곳은 졸본 부여궁.

유리왕이 국내성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고구려의 기초를 잡은 장소...

 

 

상당히 디테일이 뛰어나다.

한 켠에 명화 미술관이 있었는데 왜 그런 것이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소품들.

드라마 촬영 시 이용된 것들 같은데 정리가 잘 안된 느낌이 든다...

 

 

왕의 자리...용상?

 

 

왕의 자리에서 보면 이렇게 전부가 내려다 보인다.

 

 

부여궁을 나와 중간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도자기 전시...

 

 

꽤 많은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판매를 주로 하는 것들...

가서 볼 수도 있었으나 단념하고...

 

 

중간성 올라가다가 내려다 본 저자거리...

도로 포장도 되어 있고 깨끗하다.

 

 

철기방. 저 곳은 출입을 하지 못하게 해놓았다...

모팔모인가? 그 사람이 칼을 만들던 곳...?

 

 

중간성의 설명...

잘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쉽다.

 

 

 

중간성을 지나면 국내성으로 가는 문이 하나 더 나온다...

웬지 이 곳은 드라마를 보면서 자주 보았던 것 같은 익숙함이 느껴진다...

 

 

국내성을 지나간다...반대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

 

 

아...아닌가? 갑자기 급 헤깔린다.

 

 

아직도 봐야할 곳이 더 남았다...

그렇고 보니 꽤 크다. 우시의 삼국성보다는 작지만 국내에서는 이만한 촬영장이 쉽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 곳의 원래 이름이 삼한지 테마파크였다고...

 

 

국내성은 역시 고구려 최고의 도읍답게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성루가 아주 독특한 모양이고...

 

 

실내 세트장 속으로...

 

 

주몽같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던 익숙한 장소...

 

 

궁 아래 공간을 활용해서 실내세트장을 만든 것인데 잘 관리가 안되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 저기 소품이 파손된 것들도 있고, 사진들은 색이 바랜 듯...

 

 

이 곳은 드라마 바람의 나라 세트장?

설명이 안 붙어 있고 이동 경로도 표시가 잘 안되어 있어 관람이 불편하다.

 

 

아래는 욕실?

귀족의 욕실이라 그런지 크기가 대중탕 만하다...

 

 

실내 세트장을 나오면 다시 국내성 성루가 나타나고...

 

 

제 2전시관이 있다...

한성의 성문이라...고구려의 삼경 중 하나라고...

 

 

여기에도 존재하는 핸드프린팅.

누구지?

 

 

드디어 마지막 고지 여미을 신단.

 

 

가장 신성한 곳답게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다...

 

 

주몽의 여미을이 생각나는 곳...

 

 

여미을 신단에서 내려다 보이는 고구려궁의 모습...

 

 

여미을 신단에서 보이는 영산강의 경관...벌판의 꽃들과 탁 트인 시야가 좋다.

 

 

왼쪽 영산강변에 나있는 도로가 아마 자전거 도로가 아닌가 생각된다...

차로 그 곳을 가려고 했더니 막아 놓았다.

 

 

세트장 너머에 보이는 영산강. 영산보 방향으로 보이는 곳이다...

 

 

국내성에 올라 내려다 본 영산강가의 다야뜰 생태공원...이 아니라...그냥 필드다.

영산강 황포돛배도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돛배는 보이지 않는다.

 

 

태자궁은 볼 것이 없어 그냥 간판만...

 

 

태자궁 문 앞에서 바라 보는 고구려궁.

 

 

2011년 9월부터 나주시에서 인수받아 관리 중이지만 입장료도 받고 참 좋은 관광지인데 좀 관리가 허술...

여기 저기 방치된 곳들과 기 개방된 곳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점점 낡아져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