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항주를 가려고 했던 계획이 없어지고 냄새나는 호텔에 빈둥대다가 삼국성에 가보기로...
비가 오락가락해서 망설여지긴 했는데 길 나서니 또 그런대로 가진다...
종이호텔에서 택시를 타니 50RMB정도 나온다... 꽤 먼거리. 태호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우시의 몇 안되는
관광지라 할 수 있는데...
삼국성만 보는 것은 90위안, 수호석까지 엮으며 150위안이다. 사람들 말이 한 번만 삼국성을 가서
보라고 해서 삼국성만 샀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중국은 어디 입장료가 엄청 비싸다니까...
삼국성은 잘 알려진대로 1993년 중국 CCTV의 '삼국연의' 촬영세트를 방영이 끝난 후 관광지로 만들어
사람들이 찾게 해 놓았다. 漢나라 왕궁, 봉화대 등 대형세트와 해전 미니어쳐, 수군기지에 함선까지 재현...
원래는 택시를 탈 생각이 없었고 우시역에서 82번 버스를 타고 올 계획이었으나 나이도 들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해서 그냥 택시로...삼국성 앞은 82번 버스 종점이다...
날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많이 추운 날이었다...
그리고 나름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점심 전에 나가겠다는 생각도 했고...중국은 어디든 인파가 많으니까.
정문 입구인데 보수 중이다.
중국은 어디든 늘 보수 또는 건설을 많이 하고 있어서 각별히 주의를 해야하는데 공사를 하는 쪽에서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막을 치도록 했으면 좋겠다...
정문도 봄맞이 개보수를 하는 중인 듯 하다...
상점들도 봄맞이 개보수?
일단 면적으로 주눅들게 하는 중국.
드라마 촬영장이 실제 고적지와 규모와 생김새가 거의 같다...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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