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너리로까지 다녀오고 나니 기름이 거의 바닥에 이르러 주유소에 갔다. 렌탈카 반납도 가득
채워서 해야하므로...
산타클라라에 들어와서 레지던스 인 근처에 있는 주유소에 들러 차를 세우고 주유소 건물에 들어가서
50불을 먼저 계산했다...
원래 셀프주유소는 주유기에 카드리더기가 있어 편하게 주유할 수 있으나 신용카드만 가지고는 안되고
집코드라는걸 등록해야 된다...당연히 외국인인 나로서는 그게 안되서 캐셔한테까지 가야 하고...
그래서 50불을 먼저 카드로 결제하고 주유기로 와서 기름을 넣었는데 가득 채워지지 않더라...
그래서 다시 20불을 더 결제하고 와서 주유를 했더니 달랑 2.95불 들어가고 가득 채워져...
다시 캐셔한테 가서 나머지를 달라고 했더니 못 준다고 우긴다. 이미 결제를 한 것이라서 거스름돈을
줄 수가 없다고...옥신각신하다가 하도 점원이 완강하게 버티길래 어쩔 수 없이 숙소로 돌아왔다.
미국에서 싸우다가 경찰에 잡혀갈 수는 없으므로. 혼자 여행온 것이 아니라서 함부로 행동을 할 순 없다...
한국으로 돌아와 카드 명세서를 보니 20불이 아닌 2.95불이 결제되어 있는 것! 결국 그 점원의 말은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못 준다는 의미...카드로 20불을 결제해서 끝이 아니라 카드로 2.95불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는 의미였음...명세서를 보며 잠시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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