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태풍은 금방 왔다가 금방 가버렸다.
낮에 빅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투어를 했는데 230달라짜리 숏코스라 그런지 낮이라 그런건지 그닥 볼거리가 없었다.
막히고 빌딩숲에 둘러싸인 시내와 2층버스.
홍콩사람들은 이런데서 어떻게 살까하는 생각을 빅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했다.
명품 가게는 침사추이 어디를 다녀도 있었다.
2층버스의 옆면은 광고하기에 딱 좋은 넓이를 가졌다.
건물들은 하늘을 바라보기 힘들 정도로 높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마치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 비까지 오니 더욱 비슷해 졌다.
홍콩관강청에서 받은 이 안내책자는 음식점을 좀 좋은 곳을 소개해 주던가 하지. 다 저렴한 데만 있어서 실망.
안내 방송도 한국말로 나와 편리.
안내책자에 나온 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없어졌다고 해서 근처에서 우연히 딘타이펑을 발견.
대만에서 가본 적이 있는지라 다시 한 번 가 보자는 생각으로 방문. 우시에도 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태풍이 더 심해져 바람도 심하게 불고 비도 폭우가 쏟아진다. 낮에는 경보 3이었는데 밤이 되니 경보가 8로 높아졌다. 8이상에서 차를 몰고 다니다 피해를 입으면 보상을 안 해준다는 이야기.
방에는 매일 초콜릿 두개씩 주었다. 잃게 태풍이 부는데도 비행기는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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