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서울

서울 봉은사 2

호구시절 2014. 2. 28. 23:06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조선 후기 1651년 조각승 승일이 우두머리 조각승으로 제작한 상...

 

 

 

본존 석가여래상은 1765년 개금발원문에 따르면 1689년 무렵 화재로 잃어 새로 조성하여 좌우협시상에 비해 30센티미터 정도 크고 본래 상들과는 양식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난다고...

 

 

조각적으로 우수하고 발원문과 개금문을 통해서 삼불의 봉안과 개금에 참여했던 시주자들, 조각을 담당했던 조각승들을 알 수 있으므로 조선 후기 17세기 중후반 불교조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홍무25년 장흥사명 동종은 조선 초기 장흥사에 봉안했던 종. 장흥사는 여주에 있던 절...

 

 

1705년경 장흥사가 철거되면서 절에 있던 불상, 기물 등을 봉은사로 옮겼다고...

 

 

조선 초기 조성된 것이지만 고려시대 범종의 양식이 남아 있다고...

 

 

영산전 현판은 백련 지운영이 쓴 글이라는데 종두법을 실시했던 지석영의 형...

 

 

1997년에는 북극보전 시주함에 반창고를 붙인 노끈을 집어넣어 달라붙는 지폐를 훔쳤다는데... 천원짜리 다섯장을...

 

 

보통은 사찰이 있는 산 이름과 절 이름이 현판에 걸리나 일주문에는 진여문이라는 현판이...

 

 

모든 사물의 본모습을 파악하고 절대 진리의 길로 나아가라는 의미...

 

 

이런 현판이 걸린 이유는 조선시대 승려들의 과거시험인 승과가 실시되던 시험장이었으므로...

 

 

봉은사에서 치러진 승과시험으로 임진왜란 때 승병장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배출...

 

 

당시 시험장이던 선불당은 아직도 스님들 공부방.

 

 

현판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불교 경정들의 현판이 모셔진 판전 현판.

 

 

판전 글씨 옆에 나이 칠십 병중에 쓰다 라는 낙관이 있는데 추사 김정희가 죽기 사흘 전에 쓴 최후의 걸작...

 

 

북극보전 현판은 고종의 이종동생 심상훈이 쓴 글...

 

 

봉은사를 나서 선릉 앞 막국수로 유명한 백운봉 막국수에...

 

 

맛은? 대박...

 

'한국이야기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0) 2014.09.11
서울 경복궁  (0) 2014.07.02
서울 봉은사  (0) 2014.02.15
서울 제주돈통  (0) 2014.01.26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0) 201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