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서울

서울 봉은사

호구시절 2014. 2. 15. 12:30

예전에는 경기도 광주군이었던 봉은사.

 

 

 

1988년에는 봉은사 사태라는 일도 있었고...

 

 

1996년엔 삼성동에 초고층 빌딩이 세워진다고 하자 봉은사에 환경권 침해라는 기사도 있다.

 

 

1996년 기사에는 또 봉은사 미륵석불 점안식도 했다는 기사도 있는데...

 

 

1981년 신문 기사에는 봉은사 일대 민간공원 조성한다는...

 

 

1970년 신문에는 수도권 부동산 바람 기사에 봉은사 일대가 언급된다. 당시만 해도 청담, 삼성, 대치동이 성동구였다는데...

 

 

뚝섬에서 배를 타고 청담나루에 오는 것이라 불편했다는데 제 6 한강교가 놓인다는 계획에 따라 복덕방이 난립한다는...

 

 

1939년 신문에는 광주 봉은사 전소라는 기사가 있다.

 

 

경기도 경찰부에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광주 봉은사에 발화하야 삽시간에 전소...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이 봉은사가 있는 곳의 행정구역명인데 이 때 참관자의 담배불에서 인화했다는 기사...

 

 

1933년 신문에는 봉은사에서 수육제를 거행한다는 기사. 병자호란 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난할 때 많은 관민이 전사나 투강자살하여 추도하고저 한다는 유래...

 

 

현대식빌딩과 아파트들이 빽빽한 영동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산 봉은사는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즐겨찾는 강남 최대의 사찰...

 

 

1200년 전 신라 원성왕 시절인 714년 연회국사에 의해 창건. 견성사라 불렸는데...

 

 

연산군 시절인 1498년 정현왕후가 성종의 능인 선릉을 위해 이 절을 중창, 봉은사로 개칭...

 

 

명종 때인 1562년에는 정종의 능을 선릉 옆으로 옮기면서 허응 보우선사가 1킬로미터쯤 떨어진 현재의 장소로 옮겨 지었다고...

 

 

1925년 신문 기사에는 '광주군 언주면 봉은사 주지가 목선 삼척을 주선하여 부리도민 일백십사명을 구호하야 자긔 절에 수용하고 목선 두척을 사서 잠실리 주민 이백이십팔인을 구하는 등 현재 봉은사에 수용된 자만 사백사인이라더라'

 

 

부리도는 강물이 불면 겨우 머리만 내놓는 모습이어서 물 위에 뜬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1971년 공사로 인해 송파강과 신천강으로 나뉘는 두갈래 한강이 신천강을 넓히고 송파강을 막았다...

 

 

폐쇄한 남쪽 물길이 석촌호수.

 

 

삼성동은 일제시대인 1914년 봉은사, 무동도, 닥점의 세마을을 병합하여 삼성리라 했고 1963년 서울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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