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경북

경북 문경 옛길박물관

호구시절 2013. 10. 29. 14:09

1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정리를... 1997년에 개관했다고 하는데 주로 문경에 대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고. 어디에 나온 것처럼 문경은 길의 고장. 문경새재, 하늘재 등의 크고 작은 길이 있는 곳... 이 곳도 어김없이 주차비 징수.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때 개통.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 그 이전인 신라시대나 삼국시대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세 개의 관문을 만들어 방비하였다고 한다... 또한 조령에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산불조심 표석이 있다고 하는데 산불됴심이라고 한글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정조 때 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한글비로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고...

 

 

과거에 동래에서 한양까지 가는 고개는 추풍령, 문경새재와 죽령이 있었다고 하는데 문경새재가 열나흘로 가장 빨랐고 추풍령은 보름, 죽령은 열여섯 날이 걸렸다고...

 

 

그리고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은 유독 문경새재를 이용...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대나무처럼 죽죽 미끄러진다고... 문경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관광공사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가 보고 싶은 국내 관광지로 문경새재가 1위에 올랐다.

 

 

영남대로는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세가지 길인데 좌도, 중도, 우도로 나누어진다. 좌도는 죽령을 통해 가는 길이었고 중도는 조령을 통해 우도는 추풍령을 통해서...

 

 

두산백과에는 영남대로의 정의를 중로에 대해서 하고 있는데 조령이 문경새재인 듯... 조령이 새'조'자에 고개'재'를 사용함에 따라 결국 같은 의미...

 

 

문경새재는 길이 험하고 골이 깊어서 임진왜란 당시 신립이 이 고개를 막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작 일제 때는 그래서인지 이화령을 만들었다고...

 

 

이화령은 높이가 550미터 정도 되는 고개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화령은 일제에 의해 끓어졌으나 다시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산과 산 사이 있던 도로를 메우고 터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 일제에 의해 끓어진 백두대간 열두곳도 복원한다고...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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