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인천

인천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호구시절 2013. 9. 30. 10:58

6월에 방문했던 곳. 코 앞에 북한땅이 보이는 전망대였다...1996년 경향신문에 보니 제적봉에 99년 통일전망대가 건립된다고 나오고 있다. 전망대는 임진강과 예성강 하류 건너편 북한의 연백, 개풍군과 1.3킬로미터 거리...

 

 

 

1998년 경향신문에 보니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중앙고속과 강화군이 공동으로 건립한다고 되어 있고 동해안의 고성 전망대보다 교통 여건도 좋고 북한 고나측하기도 좋아 실향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1992년 경향신문에 보니 이미 제적봉에 대한 개발 계획이 나와 있다. 임해관광단지 조성이라는 제목으로... 김포.강화권으로 제적봉 등을 안보관광지로 개발한다는.

 

 

2008년 뉴시스 기사에 보니 2008년 6월에 제적봉이 개방된다고 나온다. 제적봉에서 북한과의 거리는 불과 2~3킬로미터에 불과해 육안으로도 북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어 최적의 안보관광지로 지목되어 왔다고...

 

 

2011년 경인일보 기사를 보니 명칭에 대한 기사가 있는데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로 불린다는... 전망대가 세워지기 전 붉은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의미로 1966년 해병대 사령관이 제적봉으로 명명.

 

 

원래는 김포 애기봉을 제적봉으로 불렀으나 박정희 대통령이 다시 애기봉으로 할 것을 제안하여 변경되었고 그리하여 현재 평화전망대 자리를 제적봉으로 명명.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1953년 유엔군 수석대표와 북한 수석대표가 정전협정서에 서명하면서 종결. 3년 만에 끝이 났지만 분단은 60년간 지속되고 있다...

 

 

정전협정은 1951년 7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진행되었는데 휴전회담 중 가장 긴 회담이라고... 1954년 제네바 회의는 정전상태의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고민이었다고...

 

 

정전협정 1조 1항은 군사분계선에서 각각 2킬로미터씩 철수해서 비무장지대를 만드는 것... 이후 북한군 도발은 2800회 정도.

 

 

 

전망대 앞은 한강 하구가 북한 땅과 가로지르고 있는데 물살이 굉장히 세다고 한다...

 

 

이 곳에 올 때는 민통선으로 들어오기 전 신분증을 제시하고 조회를 한 후 문제가 없어야 들어갈 수 있다. 이 곳에서는 개성공단도 18킬로미터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건물에는 고성능 유료 망원경이 있지만 없어도 북한땅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어서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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